SCP ‘건축 그림으로 듣는 바로크 음악 연주회’, 지난 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바로크 앙상블 (SCP Baroque)의 '건축, 그림으로 듣는 바로크 음악' 연주회 (2009년 4월 7일 / 한전아트센터)는 인간의 감각 기관 중 가장 먼저 다가오는 시각성을 통해 음악의 양식적 특성을 미술 양식으로 설명해 본 획기적인 연주회였다.

그동안 금호미술관을 비롯한 각지에서 초청 강의를 하며 미술사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지휘자 박영민은 이 날 연주에 앞서 인스부르크와 드레스덴의 건축물의 층마다 각기 다른 디테일 등을 설명해가며 음악에 구현된 양식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냈다. 이어서 카라바치오, 벨라즈쿠에즈, 루벤스, 렘브란트에 이르는 화가들의 작품을 비교해 가면서 그의 미술사 강의는 한층 빛을 발했다.

시각을 통해 바로크를 이해하게 된 청중들은 이어서 연주된 바하의 쳄발로 협주곡 ,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을 한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바로크 앙상블(SCP Baroque)의 이날 연주는 바로크 음악을 외부적 조건이 아닌'양식(Style)'의 측면으로 접근하여 현대에 있어서 다른 문명기의 음악을 동기화(Motivation)하고자 하는 SCP Baroque만의 의도를 충분히 살린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그동안 시대연주의 어려움으로 여겨져 온 현대악기와 시대악기의 한계성과 현대 콘서트홀의 음향문제 등을 고려하여 단순히 악기만의 재현이 아닌 바로크 시대의 진정한 ‘양식’을 재현했다고 평가받았다.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는 올 해 하이든 서거200주년을 기념하여 하이든 교향곡의 재조명과 함께 고전 관현악의 정갈한 음향을 재현하고자 국내 최초로 쳄발로와 바로크(고전) 팀파니, 내추럴 호른 등이 함께 편성되는 'The original' 을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02년 모차르트 교향곡 시리즈와 베토벤 원전 악보 재현, 베토벤 교향곡 10번 등 고전 교향곡에 대한 학구적이면서도 진지한 접근을 계속해온 지휘자 박영민과 본격 고전 전문 오케스트라를 향한 도전을 시도하는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는 4회에 걸쳐 모두 12곡의 교향곡을 연주하며 하이든 교향곡의 진수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에스씨피 개요
SCP Inc.는 2003년 창단된 오케스트라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창의적인 기획 행정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오케스트라 내의 기획팀이 확대되어 2005년 설립된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 이다. SCP 해외사업팀 (SCP International) 은 국제음악제 주관 및 국내외 아티스트 초청 에이전시 업무를 총괄하고, SCP 공연사업팀은 국내 유일의 고전시대 전문 오케스트라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SCP) 및 특성화된 실내악 단체인 SCP Soloists, SCP Baroque, SCP Modern 의 연주기획, 홍보 및 운영을 담당하며, SCP 경영지원팀은 행정/회계 및 악보출판 (SCP Publications) 과 음원관리 (SCP Media) 업무를 진행하는 동시에 국내외 대기업 및 문화재단의 운영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cpian.com

연락처

(주)SCP 공연팀장 김진협 02-501-1330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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