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 실시

2009-04-22 15:11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4월말부터 10월까지 관내 2곳에 모기채집 유문 등을 설치하여 모기발생 밀도와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의 유행예측조사를 실시한다.

모기는 기온이 상승하는 하절기에 대량번식하며 하수구, 빗물이 고인 웅덩이, 오염된 소규모 하천 등 환경이 깨끗하지 않은 곳에서 많이 서식하는데, 일본뇌염, 말라리아, 사상충증 등의 질병을 일으키며 여름철에 방제를 요하는 대표적인 위생해충이다.

따라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전염성 매개모기의 발생빈도를 조사함으로서 우리지역에서 전염병 매개모기, 특히 일본뇌염모기의 출현을 조기에 탐지하고 그 유행을 예측함으로서 이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고 방역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모기채집을 위한 유문등은 작년의 경우 달성군 가창면 행정리 우사주변에 설치하였지만, 올해는 수성구 대흥동에 1곳을 더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일몰 후부터 일출까지 일주일에 2회 모기를 채집하여 모기종별 분류와 개체수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매년 일본뇌염 예방차원에서 일본뇌염주의보와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있는데, 작년의 경우 부산과 제주에서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모기가 처음 발견되어 4월 18일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였다. 7월 25일에는 전북지역에서 뇌염매개모기의 비중이 50%를 넘어서 일본뇌염경보를 발령하였으며, 우리지 역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8월 4일에 처음으로 분리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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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역학조사과장 053-760-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