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섬유기업, 신규시장 개척으로 수출 돌파구 마련

서울--(뉴스와이어)--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는 중소기업청과 KOTRA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 17~27일간 중소 직물 및 부자재, 섬유기계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인도 뉴델리, 방글라데시 다카, 베트남 호치민 지역으로 파견하여 현지 바이어 약 200여개사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상담액 약 677만불, 계약가능액 약 100만불의 성과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금번「2005년도 섬유산업 시장개척단」은 섬유쿼터가 폐지된 완전 자유무역체제 하에서 해외시장 및 바이어 정보가 부족한 중소섬유업체에 해외마케팅 능력을 배가하고, 판로 및 신시장 개척에 자신감을 고조하여 향후 수출선 다변화를 통한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아울러 수출 확대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인도 뉴델리 Oberoi 호텔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는 68개사의 인도 바이어가 참석하여 132만불의 상담성과를 거두었으며, 수출상담회 다음날은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대부분의 업체가 개별적으로 바이어 사무실과 공장을 방문하는 등 상세상담을 추진, 실제 계약을 추진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방글라데시 다카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77개사의 방글라데시 바이어가 참석하여 한국산 제품의 품질과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기능성 직물류와 의류 부자재 및 악세서리 등에서 큰 성과를 보여 410만불의 상담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한국산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과 함께 섬유기계 수입 및 염색, 라벨 기술자 파견을 통한 기술이전을 요구하는 바이어도 상당수가 있어 방글라데시는 향후 국내의 중고설비 수출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시개단 방문지인 베트남은 호치민 Legend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였으며,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VINATEX를 포함 총 63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135만불의 상담성과를 달성하였다.

한편 라벨·Tag 생산업체인 월드교역은 베트남 최대 와이셔츠 생산업체인 An Phuoc사와 공장방문, 샘플오더 등 구체적 상담을 진행하여 라벨업체로서는 규모가 큰 편인 약10만불 정도의 수출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개단 파견지역 3개국은 중국과 함께 세계 의류생산의 주요 기지로 급부상 중인 국가로서 모두 자체 거대시장을 갖고 풍부한 저임의 노동력과 미래형 인구구조를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으로서 금번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향후 한국산 섬유류 수출확대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시장 개척단에 참가한 대부분 기업들은 금번 시장개척 활동성과에 만족하고 있으며, 거래조건, 가격 등에 관한 세부상담은 향후 이메일과 방문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므로 우선 거래선의 확보, 판로 및 신규 시장의 개척 차원에서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섬산련과 KOTRA는 향후 판로개척이나 해외바이어와의 실질적인 구매상담이 어려운 중소 섬유업체들을 위해 해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시장 개척단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KOTRA 현지무역관과 함께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시장 개척단 파견에서 거둔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ofot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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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팀 최준영 대리 528-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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