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인천은 겨우내 적체된 저가매물과 관련해 최근 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가 형성되기 시작, 올 들어 처음으로 올랐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을 확인해보니 서울 0.05%, 신도시 0.16%, 경기 0.06%, 인천 0.04%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강남구(0.21%), △노원구(0.20%), △관악구(0.18%), △영등포구(0.17%), △성동구(0.16%), △송파구(0.13%), △서초구(0.13%) 순으로 올랐다. 반면 △도봉구(-0.22%)는 유일한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는 입주 2년 차 매물의 전세금이 상향된 상태로 출시되고 있다. 게다가 여름방학에 맞춰 유학을 마치고 복귀하는 세대가 늘면서 세입자가 최근 급증하는 분위기다. 삼성동 래미안(해청1단지) 132㎡(40평형)의 경우 3억8000만~4억5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1500만원 상승했다.
영등포구는 이사 시즌이 끝나면서 매물이 전반적으로 부족해진 상황. 특히 당산동의 경우 올림픽대로와 인접해있고 9호선 개통의 호재가 있다 보니 세입수요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당산동4가 현대3차 79㎡(24평형)가 25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성동구는 강 넘어 강남권 일대의 전셋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세입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중소형의 경우 매물이 턱없이 부족해 거래가 쉽지는 않은 편. 성수동1가 쌍용 109㎡(33평형)의 경우 1억7000만~1억9500만원 선으로 75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46%), △평촌(0.17%), △분당(0.17%)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중동은 작년 겨울에 입주한 신규단지 중동 펠리스카운티(중동주공)의 선호도가 대단히 높은 편. 109㎡(33A평형)가 1억7000만~1억9000만원 선으로 750만원 올랐다. 평촌의 경우 학원 밀집지역인 호계동 일대를 중심으로 강세다. 목련우성7단지 158㎡(48평형)가 500만원 오른 3억~3억6000만원 선.
경기는 △하남시(0.50%), △화성시(0.34%), △용인시(0.29%), △수원시(0.27%), △군포시(0.22%) 순으로 올랐다.
하남시는 미사리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확정 이후 기입주 단지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매매, 전세 모두 상승세다. 덕풍동 쌍용 102㎡(31평형)가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수원시는 삼성전자 근로자 수요 유입이 꾸준한 가운데 전셋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권선동 권선1현대 82㎡(25평형)가 500만원 오른 9500만~1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군포시는 봄 이사철이 마무리됐지만 막바지 수요가 몰리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99~132㎡대(30평형대)의 거래가 가장 활발한 편. 당동 쌍용 119㎡(36평형)의 경우 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시는 △남동구(0.30%)가 유일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겨우내 저가매물이 적체된 탓에 최근 세입수요의 관심이 늘면서 거래량이 증가 추세다. 구월동 롯데캐슬골드(2단지) 102㎡(31평형)가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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