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지정약수터 수질검사 결과 발표

2009-06-11 15:31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대구지역 약수터의 안전한 이용을 위하여 상시 이용인구가 50인 이상 되는 지정 약수터(먹는물공동시설) 11개소에 대한 2/4분기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량부족으로 채수 불가능한 곳이 6개소, 채수 가능한 5개소 중 1개소(동화사 제2약수터)에서 먹는물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5월 하순경(19~27일), 채수 가능한 달서구 관내 3곳, 동구 관내 1곳, 달성군 관내 1곳의 지정약수터 5개소에 대하여 미생물검사 4항목, 이화학적검사 13항목을 실시하였다.

남구 관내 약수터 5개소는 오랜 가뭄으로 인한 유량부족으로 채수가 불가능하였으며, 채수가 가능한 5개소 중 동화사 제2약수터를 제외한 원기사, 평안동산, 매자골 제3, 대림생수는 모두 먹는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동화사 제2약수터에서는 총대장균군·분원성대장균군이 검출되었으며 이는 야생동물이나 토양 등의 자연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1/4분기에 미생물 항목(일반세균 기준치 초과, 총대장균군 검출)에서 부적합으로 나타났던 원기사 약수터가 2/4분기에 미생물 항목 적합으로 나타난 것은 관할 구청(달서구)에서 설치한 자외선 살균기로 인한 미생물 살균 소독 효과로 보여지나, 아직 시험설치된 단계이므로 앞으로 추가적인 자료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약수터 이용 시민들이 약수터에 게재된 검사 결과를 참고하여 보다 안전하게 먹는 물을 이용해 주실 것과 각 관할 구청에서는 수질이 악화되는 하절기를 대비하여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약수터 수질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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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 박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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