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모두 기준적합

2009-07-08 15:07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소비자단체(대구소비자연맹)와 같이 정수장 5개소, 수도꼭지 110개소, 마을상수도 등 10개소를 표본으로 추출하여 먹는물 수질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 56개 항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질검사는 대구지역 정수장 5개소(두류, 매곡, 가창, 시설, 고산)와 수도꼭지 110개소 및 상수도 비급수지역의 마을상수도 등 10개소 총 125개소를 표본 추출하여 먹는물 수질기준 전항목(56개 항목)에 대하여 실시하였다.

특히, 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하여 채수지점의 선정 및 시료채취, 실험과정참관까지 소비자단체(대구소비자연맹)와 합동으로 실시하였다.

검사결과를 살펴보면, 미생물(3개 항목), 건강상유해무기물질(11개 항목), 건강상유해유기물질(16개 항목),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10개 항목), 심미적인영향물질(16개 항목)은 기준치를 밑돌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유기물 함량을 나타내는 과망간산칼륨소비량은 1.59mg/L(수질기준 10mg/L)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고, 산성·알칼리성의 측정 지표인 수소이온농도는 7.3(수질기준 5.8~8.5)로 중성을 나타냈다.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로 유리잔류염소는 0.45mg/L(수질기준 4.0mg/L)로 여름철 수인성 전염병 예방과 관련하여 적정 수질을 유지하며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총트리할로메탄과 클로로포름은 0.0324mg/L(수질기준 0.1mg/L)와 0.01635 mg/L(수질기준 0.08mg/L), 2009년 신설된 브로모디클로로메탄, 디브로모클로로메탄은 0.01077mg/L(수질기준 0.03mg/L), 0.0048mg/L(수질기준 0.1mg/L)로 나타났다.

미네랄 함량을 나타내는 지표인 경도와 증발잔류물은 너무 많으면 쓴맛 또는 떫은맛을 나타내나 84.2mg/L(수질기준 300mg/L)와 180.9mg/L(수질기준 500mg/L)로 적당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수도사업자가 실시하는 법정검사와는 별도로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수돗물과 마을상수도등 시민들의 먹는물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Health

연락처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수질보전과 주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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