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게 된 사연, 생활수기 공모 대상 영예

서울--(뉴스와이어)--국민연금 수급자 생활수기 공모에서 오문자(66, 경기 군포)씨가 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게 된 사연을 담은 ‘혹한기 우리 집 국민연금 나무 살리기 이야기’로 영예의 대상(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오 氏는 ‘국민연금’을 ‘나무 살리기’에 비유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과거 IMF 시절에 받았던 반환일시금을 다시 반납해 결국 연금을 받게 된 남편과 자신의 얘기를 진솔하게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내가 남편을 설득하여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분할납부로 반납금을 납부하게 하여 연금을 받게 하고, 남편은 아내 모르게 아내의 연금보험료를 납부해 부부가 함께 연금을 타게 됐다는 내용이 심사위원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제8회 국민연금 수급자 생활수기 공모에는 지난 회에 비해 3배나 많은 556편의 작품이 몰려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응모 부문별(노령연금/유족연금/장애연금)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28편을 선정,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이를 지난 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였다.

대상(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오문자 씨를 비롯하여, 최우수상(복지부 장관상)에는 남상심(노령연금·서울 강동구), 김정옥(유족연금·경기 양주시), 최덕연(장애연금·서울 관악구) 씨 등 3명이,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각 9명과 15명이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수상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인근 지사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 대상 시상식은 20일(목) 국민연금공단 군포의왕지사에서 개최
-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청백리길 11(금정동 847-2) 동영센트럴타워 5층
- 시간 및 장소 : 8.20.(목) 11:00 군포의왕지사 회의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수급자 수기 공모는 지난 9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데, 올해 응모작이 가장 많았다”며, “제도시행 20년을 넘어서면서 노령연금, 유족연금 및 장애연금 수급자를 포함한 전체 수급자가 250만여 명에 달하는 등 수급자가 늘어나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생활수기 공모작 접수는 전국의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이루어졌으며, 1차 심사에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2차 심사에는 언론사 기자와 유명 작가, 사회복지학 교수 등이 참여하였다. 선정된 작품은 책으로 엮어 전국의 공공 도서관과 구청, 동사무소 등에 발송하고 있으며, 공단 홈페이지(www.nps.or.kr) 사이버홍보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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