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제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8억원 규모 경기 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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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2009-09-22 11:19

서울--(뉴스와이어)--공작기계 전문 기업인 화천그룹(회장 권영렬, www.hwacheon.co.kr)은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자들이 이용할 경기 장비를 약 8억원 규모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화천그룹은 대회 장소에 화천 기업홍보부스를 설치해 자사에 대한 홍보활동에 나서는 한편,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채용도 적극 고려해 기능인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44회째를 맞는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 한국의 초석을 놓는 국내 대표적인 기술/ 기능 경진대회로 손꼽혀왔다. 기계류를 비롯해, 미용, 가구, 보석공예 등 총 55개 직종에 걸쳐 경쟁이 이뤄지며, 대회 입상자는 세계 기능올림픽대회 참가자격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지난 1977년 대회를 비롯해 금년 캐나다 대회까지 16번이나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오는 2011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산업기사시험을 면제받는다.

화천그룹이 이번 대회에 공급하는 장비는 CNC선반인 CUTEX-160과 범용선반 HL-380, 범용 밀링 머신 HMV-1100, HMVF-1100 등 총 4종이다. 이 장비들은 기능인의 개별 기술 실력을 가늠하려는 대회 기본 취지에 맞게 다양한 기기 제품들로 구성됐으며, 판매나 임대, 또는 수리 등의 형태로 대회 공급될 예정이다. 선반 HL-380은 실용성과 가공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며, 밀링 머신 HMV-1100/ HMVF-1100 제품은 주축 파워가 강력하고 절삭 효율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또한, CNC 선반인 CUTEX-160은 다양한 가공 형태를 지원하며, 고속 가공과 고생산성을 지원하는 콤팩트 터닝 센터다.

화천이 공급하는 장비는 이번 대회 기계 종목군의 직종 시험에 활용된다. 기계 종목군은 폴리메카닉스, 금형, 시계수리, 기계설계/CAD, CNC/밀링, CNC/선반, 자동차정비, 농기계수리, 메카트로닉스, 냉동기술 등 10개 하위 직종이 있으며, 화천 장비는 이중 폴리메케닉스, 금형, CNC/밀링, CNC/선반 등 다양한 직종의 시험에서 사용된다.

화천은 대회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특채도 전격 진행할 방침이다. 화천그룹은 이미 지난 제39회 세계 대회 우승자인 주정호씨(통합제조부문 금메달)를 올해 화천기공에 전격 채용한 바 있으며, 올해 우수 입상자도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채용을 적극 고려할 방침이다.

한편, 화천그룹은 대회 장비 지원과 함께 기업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홍보는 대회 장소 중 하나인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함께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대회 참관객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정보 제공과 공작기계 상담 등의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화천은 지난 58년간, 오직 공작기계 개발 및 제조에만 힘써온 기계 전문기업입니다. 이미, 십수년간 국내 기능경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기관, 지방 대회 등에 장비를 공급해 왔으며, 이를 통해 기능인들이 화천 장비를 활용해 한 단계 나아간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장비 공급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으로 국내 기능인 양성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대회 장비 제공에 대해 화천기공 권영두 사장은 이렇게 소감과 계획을 말했다.

화천 개요
화천은 공작기계 전문 제조회사이다. 1952년 합명회사 화천기공사로 설립해 1975년 지금의 상호로 바꾸었으며 1988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CNC 선반과 CNC 밀링머신, 연삭기, 선반과 밀링머신, 머시닝센터, 드릴링머신 등의 공작기계 제조이다. 1977년 세계 4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NC(수치제어) 선반을 개발했고 1978년 국내 최초로 세계공작기계전시회에 출품했다. 1980년 상공부로부터 금속공작기계부품 전문생산업체로 지정되었고 1983년 국내 최초로 CNC 밀링머신 및 모방 밀링머신을 개발했다. 미국과 독일, 싱가포르 등지에 현지법인이 있으며 세계 30여 개국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현재, 화천기계공업(서울 방배동 소재)과 화천기공(광주광역시 하남공단내 소재), 서암기계공업, TPS Korea 등 4개 사업장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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