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의 공포를 잠재운 ‘착신아리2’ 블랙데이 싱글 시사회

서울--(뉴스와이어)--지난 블랙데이(4월 14일), 인터넷 포탈 사이트인 다음(www.daum.net)을 통해 선발된 정예 싱글600여명이 서대문에 위치한 드림시네마에 집결했다.

이벤트 응모 당시부터, 기존 외화들의 평균 응모율을 훌쩍 뛰어넘으며 3만여 명이 넘는 응모자들이 참여해 ‘기존의 커플 중심 이벤트에 대한 염증(?)’을 온몸으로 표출했던 블랙데이 싱글 시사회에는 시사회 시작 2시간 전부터 당첨자들이 극장 주변에 줄을 서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 싱글을 위한, 싱글에 의한 시사회임을 온몸으로 증명했다.

공포 영화보다도 더 무서운 싱글의 외로움을 처절하게 겪고 있는 대한민국 싱글들을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기존의 시사회들이 이벤트에 응모하면 1인 2매로 좌석을 배정하던 것과는 달리 시사회에 당첨된 싱글들의 좌석 배정 시 싱글남에게는 홀수 좌석을, 싱글녀에게는 짝수 좌석을 배부하여 공포 영화의 두려움을 이겨낼 운명의 파트너를 만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주된 행사 내용이었다.

주최측인 다음과 한맥 영화에서는 이벤트 시작 전, 여성 관객들이 너무 쑥스러운 나머지 참석율이 저조하지 아닐까? 많은 걱정을 했었지만 여성 당첨자들의 80%가 참석함으로써 이런 걱정이 기우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동성 친구와 함께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며 좌석을 붙여달라고 귀여운 애교를 피우는 여성 관객들이 있기도 했지만, “꽃미남 옆으로 해주세요~!!” 라며 당당하게 주장을 펼치는 ‘밝히는 girl’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다소 서먹서먹하게 보였던 미지의 남녀 관객들이 영화가 점점 진행됨에 따라 영화에 몰입되어 마음껏 소리를 내지르면서 어느새 긴장감이 풀어졌는지 영화가 끝날 즈음엔 서로 귓속말로 영화 속 정체불명의 ‘저주의 근원과 사건과의 개연성’을 물어보는 정겨운 모습들도 속속 눈에 띄었다.

싱글의 공포까지도 물리쳐버린 다시 울리는 죽음의 메시지 <착신아리2>는 세계 최강의 공포영화 제작사 가도카와 픽쳐스가 2005년 선보이는‘호러 마스터피스’로 4월 29일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한국에서 그 공포를 전송할 예정이다.

연락처

더 브릿지 최원영 차장(017-348-3896), 김민정 대리(011-9500-6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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