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다문화축제 및 외국인근로자돕기 바자회 개최

2009-10-16 11:24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사단법인 나섬 공동체와 공동으로 낯선 이국땅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다문화사회로 변해가는 환경 속에 서울시민과 외국인간의 상호문화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0월 18일(일) 다문화축제 및 외국인근로자돕기 바자회를 개최한다.

나섬 공동체는 이 땅에 찾아온 ‘나그네들을 섬기기 위한 공동체’의 약자로서, 다문화 이주자들의 인권∙복지∙의료 분야의 열악한 환경을 향상시키고자 17년 동안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단체로 2009. 7. 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서울에는 152개의 국적을 가진 25만 5천명이 살고 있으며 10년 새 등록 외국인이 5배가 늘어 서울 총인구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서울시, 2008년 통계자료) 다문화 가구원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으로 ‘사회적응을 위한 한글 및 문화교육서비스’(29.8%)‘에 이어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사회분위기 조성(27.6%)이라 응답했다.(통계청 2008사회조사)

이에 금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 간의 벽을 없애고, 상호 열린 마음으로 서울시민과 다문화가족, 외국인간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홍보관 관람 및 재한 몽골학교 학생들의 전통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다문화공연(지도 박정미 교수), 외국인노래자랑, 다문화 음식 코너, 한국음식 코너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즐길 수 있는 다문화 축제와 함께 의류∙생필품∙건강식품∙친환경농산물∙아나바다 알뜰살뜰 코너∙세계의 호박 코너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바자회로 나눠 진행되며, 이번 바자회 행사 수익금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다문화 가정∙나섬 학교(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에게 한국 소개 및 예의 교육, 한국어 강좌, 한국 요리 등을 교육하는 기관)∙다문화어린이집∙재한몽골학교 및 기숙사 운영∙외국인근로자와 독거노인 무료급식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진행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집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액션플래너(자원봉사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하는 프로젝트리더)가 함께 물품준비 및 바자회 진행 등 행사전반을 지원하게 되며, 한국음식봉사단은 식재료를 직접 준비하여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수익금전액을 다문화가정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다문화축제 및 바자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분은 오는 10월 18일 (일) 행사장인 광장중학교(광진구 광장동 소재)로 오면 된다.

행사 참가에 관한 문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02-776-8483) 또는 나섬공동체(02-458-2981)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 http://volunteer.seoul.go.kr

연락처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조직지원부장 김주수
02-776-8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