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24일~27일 ‘아태지역 유네스코협동학교 포럼’ 개최
이번 포럼에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UNDP(국제연합개발계획)와 협력하여 실시한 ‘지속가능 발전교육을 통한 새천년개발목표(MDG)의 달성’ 우수교육사례 공모전에서 당선된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파키스탄, 한국 등의 20여개 우수교육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반기문 UN 사무총장 취임 이후 한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반 총장이 임기 중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관련된 절체절명의 문제로, 한국이 속한 아시아 지역 역시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그러나 기후변화교육과 관련하여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은 아직 미약하다.
이런 배경 속에서 개최되는 ‘아태지역 유네스코협동학교 포럼’은 한국 교육 ODA(공적개발원조)의 새로운 모델로서 수원국과 공여국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태지역 실정에 맞는 ‘기후변화교육’ 협력사업을 제안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흔히 ODA는 도로나 다리는 건설하고 학교를 지어주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인적 역량에 대한 투자가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한다. 특히, 환경과 개발의 조화보다는 빠른 경제성장을 우선시하는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의 학생들을 위한 기후변화교육 ODA는 수원국 뿐만 아니라 한국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교육 분야의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과 개발의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현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도 한국이 아태지역의 기후변화교육 사업을 주도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개요
한국은 1950년 6월 14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5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55번째 회원국으로 유네스코에 가입했으며, ‘유네스코 헌장’의 권고에 따라 1954년 1월 30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 본부 및 회원국들과 교육, 과학, 문화, 커뮤니케이션, 청소년 분야 내 정보 교환 및 국내외 협력을 통해 유네스코의 이념과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민간 활동 지원과 더불어 국제회의, 워크숍, 출판 활동 등을 통해 국내 학문과 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한국 문화와 전통, 국내 학술 연구 성과를 해외에 소개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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