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베트남 투자개발은행 앞 5천만 달러 수출신용한도 공여

서울--(뉴스와이어)--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동수)은 김동수 은행장이 10월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순방중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쩐 아인 뚜언(Tran Anh Tuan) 베트남투자개발은행장과 5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신용공여계약(Interbank Export Credi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베트남투자개발은행(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 투자 및 무역금융 등 종합금융업무를 취급하는 베트남 2위 국영 상업은행

이번 계약으로 베트남투자개발은행은 5천만 달러 한도 내에서 베트남 수입자에게 우리나라로부터 상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데 필요한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한-ASEAN FTA 발효 후 우리나라의 베트남에 대한 수출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 체결로 베트남의 수입자들이 한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금융여건이 개선되어, 우리기업의 대 베트남 수출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행장은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를 만나, 양국 경협관계의 발전적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최근 10여 년간 높은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도로건설 등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대외경제협력기금* 등을 통한 수출입은행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정책기금

이에, 김 행장은 현재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출입은행의 수출 및 해외투자금융 등을 활용하여 민간부문의 협력사업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2009년 10월 현재 베트남에 총 30 사업 앞 8억3천4백만 달러를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김 행장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호치민-쭝릉 고속도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출사업‘을 비롯한 3개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4천6백만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22일 베트남 정부와 체결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eaexim.go.kr

연락처

한국수출입은행
전대금융기획팀장 신덕용
02-3779-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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