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동수)은 11월 1일 연평균 2조원씩, 10년 동안 20조원을 지원해 2019년까지 히든챔피언 3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2010년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을 100여개 선정하여 본격적으로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거래기업 중 우선 1차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12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이날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거래기업 중 ▲ 기술력 ▲ 성장가능성 ▲ CEO의 역량 ▲ 재무건정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번에 1차로 실파인, 아모텍, 넥스트칩 등 12개 육성대상기업을 선정했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우대금리적용, 수수료 감면, 대출한도 확대 등의 혜택과 함께 기술개발자금, 해외시장개척자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기존 수출입은행 거래기업에 제공되던 금융서비스(수출자금, 해외투자자금, 수입자금, 외국환, 이행성보증 등)와 비금융서비스(Country risk, 해외투자정보, 국제계약법률자문, 환관리 등)도 제공된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20명 내외의 히든챔피언 육성전문가를 선발, 육성대상기업별로 지정하여 재무컨설팅을 통한 기업별 니즈(needs)에 부합하는 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1차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주요 업종은 전기전자(4개사), 기계금속(3개사), 화학(3개사), 기타(2개사) 등이며 12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녹색기술 등 신성장산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중소·중견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특허건수가 기업당 26개, R&D투자 비중 7.17%(전체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2.06%)를 보이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매출액 648억원, 평균수출액은 464억원, 매출액 대비 평균수출비중 73%로 글로벌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육성계획을 밝힌 “한국형 히든챔피언”이란 수출 1억불 이상이고 지속적인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는 중소· 중견 기업을 말한다.

수출입은행은 중소· 중견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2019년까지 300개 육성해 연간 수출 480억불, 고용 49만명, GDP 256억불, 세수 5,000억원을 새롭게 창출하는 등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 헤르만 지몬 교수는 “히든챔피언”을 “세계시장 1~3위이고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매출액 40억불 이하 기업”으로 정의

수출입은행은 “육성대상기업들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여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끌어 가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종업원 5인 이상 기업(제조업) 중 중소기업이 99.5%를 차지하고 대기업은 0.5%에 불과하지만 수출비중(2008년 기준)은 대기업이 69.2%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4월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7월부터 4개월간 외부컨설팅을 통해 사업타당성을 조사하는 등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중소기업 지원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원방안을 마련해 왔다.

향후 금융지원을 출자, 펀드 등으로까지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비금융서비스의 제공을 위하여 국내 유관기관 및 해외 전문회사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히든챔피언 육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금융·비금융서비스 일괄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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