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김재승 교수팀, 3차원 본 플레이트(Bone Plate) 개발 턱교정 수술에 희소식

서울--(뉴스와이어)--턱교정 수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upgrade) 시켜 줄 ‘3차원 본 플레이트(Bone Plate)’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재승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치과)팀이 이번에 개발한 3차원 본 플레이트(Bone Plate)는 기존 플레이트가 지니고 있던 불편함을 최소화 시키는 것은 물론, 턱교정 수술 시 적용이 간편 해 시술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3차원 본 플레이트(Bone Plate)는 시술이 용이하도록 미리 형태가 구부러져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턱변형 환자 수술 시 시술이 용이하도록 벤딩(bending) 처리가 되어 있어 턱수술에 최적화된 형태를 구현하고 있음은 물론 플레이트의 종류도 1mm~8mm까지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어 세밀한 적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 플레이트의 경우 위치를 잘못 잡았을 경우 모든 나사를 다시 풀어 재조정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김재승 교수의 3차원 본 플레이트(Bone Plate)는 ‘장홀’이라는 특유의 형태로 인해 유연한 조정이 가능하여 간혹 플레이트의 위치 선정이 잘못된 경우라도 재조정시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턱교정 수술은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인해 매우 다이나믹 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기존의 평면 본 플레이트로는 골편의 이동량이 부정확했고, 3차원 입체적 얼굴로의 변형에 시간이 걸렸으며 기능적 골편 조절이 어려워 아름다운 얼굴을 만드는 것과 동시에 안정된 교합을 얻는 것이 어려웠다. 이렇듯 턱교정 수술은 관심이 증가하는 것에 비해 수술 자체나 재료에 대한 발전은 미비했던 것이 현실이다.

김재승 교수는 “기존의 평면 플레이트를 사용할 경우 턱수술 중 자르거나 혹은 구부려서 사용해야 하는 등 시간지연과 시술자체의 번거로움 뿐 아니라 실제로 어느 정도 길이를 구부렸는지에 대한 정확성 확보가 어려워 3차원 본 플레이트(Bone Plate)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새로운 플레이트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또한 김교수는 “최근 턱교정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그들의 요구도 수술시간 축소나 시술의 정확성처럼 구체적으로 발전해 오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턱수술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며 유연하게 해 줄 수 있는 3차원 본 플레이트(Bone Plate)의 개발은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들뿐만 아니라 수술을 받으려는 턱변형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재승 교수는 무분별한 불법 복제품으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3차원 본 플레이트(Bone Plate)에 대해 특허권을 신청 한 상태이며, 12월 20일에는 3차원 본 플레이트(Bone Plate)의 사용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예정이기도 하다.

건국대학교병원 개요
건국대학교병원은 1931년 ‘사회영 중앙실비진료원’에서 시작된 구료제민(救療濟民)과 인술보국(仁術報國)의 정신을 잇고 있다. 2005년 서울캠퍼스 남단에 지하 4층, 지상 13층, 784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개원하며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 33개 진료과와 전문 센터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430여 명의 의료진이 진료 중이다. 2009년 암센터를 개설하고 2017년 4세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도입하며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건국대병원은 대장암, 폐암, 심혈관질환, 급성기 뇌졸중 등 다수 중증질환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하며 우수한 의료 수준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병원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23년 중환자실 및 수술실을 증설하고, 2024년 병동 환경을 개선했으며, 2025년 외래센터 증축을 앞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u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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