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특화영어 시대 열린다”…NSW AMES-에듀스파, 컨텐츠 독점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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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

2009-12-22 09:48

서울--(뉴스와이어)--워킹홀리데이, 유학, 이민 등 해외 진출 인구가 최근 증가하고 있고 정부의 해외취업지원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직업영어 및 실용영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현지에서 직업을 갖기 위한 직업교육이나 이주민으로서 현지 적응을 위한 실용영어를 배우기 위해 국내에서 단시간에 현지 영어를 준비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성을 내세운 현지 특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국내시장에 진입, 정부의 ‘해외취업지원정책’이라는 훈풍을 타고 새로운 시장이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현지 특화영어 프로그램으로는 NSW AMES(뉴사우스웨일주 정부의 교육훈련부 산하 성인 이민자 기관 : Adult Migrant English Service)와 같이 호주 현지 적응을 위한 전문 영어학습 컨텐츠를 꼽을 수 있다. NSW AMES는 호주 단기 여행자들을 비롯해 호주에서 최소한 몇 개월 이상 생활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는 주로 워홀러, 유학생, 이민자들이 포함된다.

NSW AMES는 지난 58년간 비영어권 출신 성인이민자들의 영어교육을 담당해온 정부기관이기도 하다. 정부인증 영어자격증 시험 주관 기관인 만큼 공신력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 때문에 호주의 모든 기술전문대학(TAFE)에서는 이미 NSW AMES에서 개발한 AMEP(Adult Mirgrant English Program: 성인 이민자 영어교육 프로그램) 프로그램으로 영어교육을 하고 있을 정도다. 58년간 무려 150만 명 이상의 비영어권 국가 출신 이민자들이 NSW AMES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도 호주현지 교육기관의 자체평가에서 그만큼 공신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비영어권 이민 준비자들과 유학생들이 AMES와 같이 현지 특화영어에 매달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의 유학생이나 이민 준비자들은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시험과 같이 테스트 위주의 영어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편이다.

하지만, 실제로 호주에 가서 IELTS 시험 점수를 현지 학교에 제출하더라도 한국학생들의 말하기 실력이 많이 떨어져 전공수업을 수강하기 전에 다시 영어 수업에 배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호주의 교육기관은 어학점수에 유난히 연연하는 한국 학생들의 공인영어점수에 큰 무게를 두지 않고 교육기관의 자체 평가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호주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이민자들이라면 현지영어 습득과 더불어 IELTS 테스트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호주현지에서 실직적인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요즘 증가하고 있는 호주워킹홀리데이 참가자에게는 호주현지에 가기 전에 AMES를 통해 현지영어를 학습함으로써 길게는 2년간의 워킹홀리데이를 보다 완벽히 준비할 수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는 AMES 프로그램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에 걸쳐 호주 및 영어권국가에서의 실생활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AMES는 그 태생이 다양한 직업군에 속한 이민자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서 직장생활에 필요한 직업영어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의사, 간호사를 위한 영어의 경우에는 국내에는 서비스되지 않는 온라인 영어 컨텐츠이기 때문에 정부의 의료관광 장려 정책에 맞춰 수요가 늘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장소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폰에서 접속이 가능한 점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 한다.

최근 NSW AMES는 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www.eduspa.com)와 국내 컨텐츠 독점계약을 맺고 AMES English라는 브랜드로 런칭했다. NSW AMES는 에듀스파와 함께 온라인 코스를 수강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호주정부가 인증하는 CSWE(Certificate of Spoken and Written English) 평가(Assessment)제를 도입하고 관련 영어교재도 출판할 예정이다.

요즘 토익과 같은 영어 테스트가 변별력이 없어지자 TOEIC Speaking,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과 같은 영어 스피킹 테스트의 인기가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영어권국가에서 생활하는데 필수적인 내용만을 담은 현지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기존 테스트 위주의 국내 영어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박문각 개요
박문각 그룹(대표 박용)은 공무원 수험을 주축으로 하는 45년 전통의 종합 수험교육 전문 기업이다. 1972년 행정고시학원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현재 노량진-강남-종로를 거점으로 한 학원 사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포털서비스 및 온라인 강의 사업, 각종 수험서의 출판 및 제작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그룹사로는 박문각에듀스파, 박문각공무원학원, 박문각공인중개사학원, 박문각임용학원, 박문각경찰학원, 박문각출판 등이 있으며, 각 영역간의 시너지로 공무원, 경찰, 임용, 자격증, 영어, 취업교육 등 각종 수험 및 성인교육 분야 전 영역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각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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