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기 맑아졌어요…지난해 미세먼지 농도 대기질 관측 이래 가장 낮게 나타나

2010-01-14 14:48
대구--(뉴스와이어)--지난 2009년 대구지역의 대기오염도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상시 측정하여 비교분석한 결과, 미세먼지(PM10) 농도가 48㎍/㎥로 대구시 대기질 측정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대구지역의 지난해 미세먼지(PM10) 오염도는 48㎍/㎥로 관측되어 '08년(57㎍/㎥)에 비해 9㎍/㎥(15.8%) 감소하여 대구지역 대기관측이래 가장 낮은 미세먼지 농도로 ‘07년 강화된 대기환경기준(미세먼지 : 50이하) 이하이며, 기타 다른 입자상 오염물질 및 가스상 오염물질도 ‘08년과 비교하여 낮거나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기상상황 악화로 주요 7대 도시 중 강수량이 가장 적어 대기 세정효과가 낮았고 연무일수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층 개선된 공기질 유지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는 대구의 “클린대구” 이미지의 토대를 만들었다.

이는 그간 대구시에서 중·장기 대기개선대책을 마련하여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의 등록대수가 ‘00년 69만대에서 ’09년 91만대로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시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천연가스버스 교체사업, 저공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운행차량의 매연여과장치 부착, LPG엔진개조 및 자동차배출가스 단속을 병행 추진하였고, 에너지절약과 대기오염배출업소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등 오염 배출원을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함에 따라 대기질이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국비예산을 확보하여 연차적으로 대기오염 자동측정소의 노후장비를 교체하는 등 측정 기술력 및 자료의 신뢰도 향상과 더불어 정책과 현장이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시공 중인 달구벌대로 구간의 지하철 유출수를 이용한 클린로드 사업이 올 10월 완료되면 효율적인 도로 물청소 시행으로 자동차로 인한 재비산 먼지가 감소되어 더욱 쾌적한 대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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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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