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ATM, 해외 시장 수출된다

서울--(뉴스와이어)--LG엔시스(www.lgnsys.com 대표 정태수)가 20일, 중국 북경에서 세계 금융자동화기기 점유율 1위 업체인 NCR사와 차세대 핵심기술 제품인 환류식 ATM 수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 예정인 환류식 ATM(모델명: ezATM 5000 시리즈)은 입금된 지폐를 재활용해 다시금 방출해 주는 기능을 가진 고성능의 현금자동입출금기이다.

LG엔시스의 수출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두 번째 ‘환류식ATM’ 수출국으로 자리매김 하며 일본과 세계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 동안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환류식 ATM 제품은 세계적으로 일본만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시장을 독식해 왔었다.

세계 금융자동화기기 시장은 최근 들어 환류식 ATM이 차세대 기술로 대세를 이루며 기존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다. 이 중 중국시장은 매년 30% 이상으로 최고의 성장세를 보이며 신흥국가 ATM 도입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략적 제휴로 인해 국산ATM의 세계 시장진출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엔시스 금융자동화사업본부 정병선 상무는 “이번 수출을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NCR의 ‘다양한 위조지폐 및 비정상지폐 시험’, ‘HW와 SW에 대한 글로벌 적합성 시험’ 등 까다로운 시험 및 인증절차를 문제없이 통과했다. 해외 시장에서 국산 ATM의 기술력과 안정성에 대해 확실한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LG엔시스는 1987년 금융자동화기기 사업에 진출, 1990년 국내최초 현금자동지급기기 개발과 1994년 CDM(지폐방출모듈) 국산화를 달성한 바 있다. 2009에는 국내최초, 일본에 이어 환류식 지폐입출금모듈의 독자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번 NCR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환류식ATM

환류식ATM은 입금된 지폐를 재활용해 다시금 방출해 주는 기능을 가진 현금자동입출금기로, 해당 제품의 핵심 장비 부분인 지폐입출금모듈은 지폐의 고속이송 및 위폐감별, 0.1mm 이하의 두께를 가진 입금지폐를 화폐권 종 별로 정확히 현금보관함으로 분류처리 하는 고난도의 메카트로닉스 기술과 대당 1만 종 이상의 방대한 부품이 결합되는 등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최근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본 기업만이 제작,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NCR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NCR은 1884년에 설립되어 현재 전 세계에 종업원 2만 2천명, 142개의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자동화기기 선두업체이다.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 1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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