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설계 국제표준화 회의 한국이 주도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 :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선박 안전기준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조선업계에서 개발한 기술의 국제표준화 방안을 주로 논의하게 되며, IMO 대표단, 영국선급 및 독일선급 등 국제선급연합회(IACS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대표단을 비롯,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 전문가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는, 선박 주요 부위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원유운반선 화물유 탱크’ 및 ‘밸러스트 탱크’, ‘보이드 구역’의 보호도장 및 검사방법 표준화와,
*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ISO에 보호도장기술 국제표준(안) 3종을 제안하여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7개국의 찬성으로 국제표준(안)으로 동시 채택(’09.11)
선박의 해난사고 방지를 위하여 구조강도의 한계상태를 기준으로 안전성 검증방법을 마련한 선박의 최종강도 한계상태 평가방법 표준화로써, 국가간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ISO 국제표준으로 발간된다.
우리나라 조선업계는, 이번 국제표준화 회의를 통해 개발되는 보호도장기술 표준으로, 그간 선주 및 선급 등에서 도장작업이나 검사 중에 IMO 기준의 자의적인 해석으로 과도하게 요구해오던 불필요한 작업을 국제적으로 검증된 도장절차 및 검사방법의 표준화로 줄일 수 있게 되어, 국내 조선소의 선박 건조비용 절감은 물론, 보다 향상된 균일한 품질의 선박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 선박 보호도장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시 선박 건조비용의 약 2%인 연간 6,000여억원의 절감효과 기대
IMO 및 해외선급, 각국 표준 전문가들이 적극 관심을 보이는 중요 국제표준 개발로, 세계경기 불황 속 국제시장에서도 국내 조선소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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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에너지물류표준과
서동구 과장, 김창용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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