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와이어)--한국만화박물관(이사장 이두호 www.kcomics.net)은 오는 4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한 달간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만화문화로 자리 잡은 인터넷 만화의 재미난 실험을 담은 기획전시,『만화 온라인 모험기』를 개최한다.

어떤 분야에서든 온라인이 대세로 자리 잡은 IT강국의 국민들은 이제 지난 수백 여년 몸을 기탁했던‘종이’라는 매체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또 하나의 보금자리를 성공적으로 꾸려낸 만화에 이미 익숙해졌다.
온라인 만화가 기존의 종이만화를 컴퓨터 화면으로 옮겨온 것에 불과하거나 짤막한 4칸 만화를 오려서 읽게 만든 것에 그치고 있다는 초기의 우려는 인터넷 통신망과 화면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특유의 재미를 만들어 낸 ‘온라인 만화’로 인해 이내 잠잠해졌다. 온라인 만화가 이전 것의 반복이 아닌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라는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국내외로 수많은 작가들이 온라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활용, 만화 자체의 독서를 새롭게 창조해보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술적 성취를 위한, 실험을 위한 실험이 아닌 더욱 큰 재미를 위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전시를 기획한 모해규, 김낙호씨는 이러한 만화의 새로운 재미를 찾아나서는 모험의 일완 으로 『만화 온라인 모험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획자의 의도처럼 이번 전시는 온라인 환경 속에서 어떻게 만화의 페이지가 새로 정의되고 이야기가 새롭게 구성되며, 그 속에서 어떤 새로운 재미가 탄생하는지에 관한 전시라고 할 수 있다.

『만화 온라인 모험기』는 크게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첫째는 온라인 만화의 재미를 이해하는 코너로, 온라인 만화가 지니는 독특한 특성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스크롤 개념이 만화읽기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출판물과 무한캔버스와 움직임 만화의 느낌이 어떻게 차이 나는지 등을 작품들과 간단한 도구를 통해서 체험할 수 있다.

둘째는 페이지의 재 발명 코너로, 페이지 넘김과 만화 공간 구성을 새롭게 창조해서 독특한 만화적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곳이다. 페이지 구분의 새로운 시도들을 도입한 국내외 작품들을 다수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 코너는 이야기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에 관한 것. 단순히 페이지 구성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구성 역시 만화와 온라인의 행복한 만남을 통해서 새롭게 창조된다. 독자들이 직접 이야기를 구성해나간다든지, 완전히 임의적인 이야기가 생성된다든지 하는 다양한 파격적인 시도들이 특유의 만화적 감각으로 즐거움을 줄 것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의 야심찬 새 기획전, 『만화, 온라인 모험기』를 통해서 온라인 만화의 즐거움에 눈을 뜨고 더욱 넓은 만화의 세계로 빠져들기를 바란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수준 높은 만화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년간 4차례 이상의 기획전시 및 특별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만화 온라인 모험기』전은 한국만화박물관의 소장품 중 만화원화와 오래된 만화 등 약 4,000여점의 소장품 중 일반에 공개 되지 않았던 주요 자료들을 선보이는 두 번째 소장품 전인 『만화방 명작展』에 이어지는 전시.

전시는 6월 19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웹사이트: http://www.kcomic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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