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커, 수주회의 열어 올해 F/W 시즌 트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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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커
2010-02-17 15:52
서울--(뉴스와이어)--국내최대 슈즈멀티숍 슈마커(www.shoemarker.co.kr)가 지난 주 노보텔 앰베서더에서 총 5개의 독점수입브랜드(Exclusive Brand)에 대한 수주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슈마커 가맹점 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최근 유럽의 패션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올 F/W 시즌 신제품을 미리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각 브랜드 판매 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회의를 이끈 슈마커 상품기획팀 김옥수차장은 올해 유통 키워드로 ‘영 쇼퍼(Young Shopper)’를 꼽았다. 주목해야 할 브랜드로 유럽 10대 감성 브랜드인 ‘짐리키’와 미국 프리미엄 캔버스화 브랜드인 ‘바비번스’를 추천한 것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이다.

스웨덴의 짐리키는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하는 순수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 신발의 밑창 부분인 미드솔과 아웃솔은 두껍지 않고 날렵해 최근 유행하는 스키니진이나 배기팬츠 등에 잘 어울리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하이탑부터 로우컷까지 발목라인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제품이다. 역시 스웨덴에서 온 바비번스는 라이프스타일 캔버스화로 1020세대 취향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기존 캔버스화의 편안한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프트한 울 이나 고급스러운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체크무늬를 넣거나 패치워크 재봉 등을 통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찾는 영 쇼퍼들을 겨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멀티 기능성 슈즈도 비중있게 소개했다. 지난해 2조원대를 돌파한 아웃도어 시장 규모에 주목해 선보인 아웃도어룩 ‘테바’는 등산, 캠핑, 여행 등을 즐기는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기능성과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는 신발이다. 기존 등산화 스타일 외에도 운동화, 단화, 부츠 스타일 등 평상시에도 신을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이 많아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기에 유리하다고 슈마커 측은 설명했다. ‘쿠쉬’는 천연 소가죽 외피의 스니커즈로, 캐주얼이나 정장 모두 잘 어울리는 일명 비즈니스 캐주얼 슈즈다. 천연 소가죽과 쿠션이 뛰어난 안창 덕분에 발을 죄는 느낌이 전혀 없어 하루종일 신고 있어도 편안하다. 전세계적 트렌드인 에코(eco)브랜드도 선보였다. ‘심플’은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버려진 뒤에도 10년 안에 자연분해가 되는 에코 제품으로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자연색의 편안한 캔버스화를 기본으로 하며 아동 신발까지 내놓아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슈마커는 나이키, 푸마, 아디다스 등 대형 글로벌 브랜드 외 국내에는 낯설지만 고급 유럽 패션 브랜드를 대거 들여와 특화된 브랜드에 대한 왕성한 의욕을 보였다. 슈마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핵심 브랜드 양성을 통해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노려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발굴하고자 하는 슈마커만의 공격적인 경영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슈마커 개요
(주)슈마커는 슈즈멀티숍으로, 전세계 글로벌 브랜드 슈즈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10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유명 브랜드뿐만 아니라 DKNY, DIESEL, Teva, Simple, JIMRICKEY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발굴해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