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원정기’ 크랭크 인
험난한 언덕, 가파른 내리막 할 것 없이 눈처럼 휘날리는 배꽃들을 헤치고 달리며 연신 땀을 닦아내던 정재영은 “날씨도 이렇게 좋고 현장 스텝들도 열의에 넘치는 걸 보니 모든 게 영화가 잘 될 조짐이다”며 영화의 성공을 예감하기도 했다.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는 신부감을 찾아 우즈벡으로 떠난 죽마고우 두 시골 노총각과 현지 통역관이 함께하는 맞선 대장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휴먼드라마. 순박한 노총각 ‘만택’ 정재영을 비롯하여, 유들유들한 ‘희철’역의 유준상, 능숙한 러시아어와 평앙 사투리를 구사하는 현지 통역관 ‘라라’역의 수애 등 세 연기파 배우들의 색다른 캐릭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경북 예천 등지에서 촬영하고 있는 <나의 결혼원정기>는 5월 말 국내 촬영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넘어가 영화의 70%가 넘는 해외로케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봉은 11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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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30일 1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