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혼원정기’ 크랭크 인

서울--(뉴스와이어)--외로움에 사무친 두 시골 노총각과 현지 통역관의 우즈벡 맞선 대장정 <나의 결혼원정기>(주연_정재영 유준상 수애, 각본/감독_황병국, 제작_튜브픽쳐스, 제공/배급_롯데쇼핑 롯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4월 23일 천안 성환읍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이 날 촬영은 주인공 만택(정재영 분)이 배꽃이 만발한 시골길을 달리는 장면으로 활짝 핀 배꽃 사이 화사한 봄 햇살 속에서 진행됐다.

온 동네가 배꽃으로 하얀 천지를 이루고 훈훈한 바람과 기분 좋은 햇살로 가득한 촬영 당일. 금방 밭일을 마친 듯한 허름한 작업복에 10Kg 가까이 체중을 늘린 정재영은 넉넉하고 푸근해 보이는 인상이 신토불이 쑥맥 노총각 ‘만택’ 그 자체였다.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흐드러지게 핀 배꽃 길을 달리고 또 달린 정재영은 “이렇게 아름다운 배꽃은 처음이다. 다리가 후들거려도 힘든 줄을 모르겠다”며 웃는 얼굴로 촬영에 임했다.
험난한 언덕, 가파른 내리막 할 것 없이 눈처럼 휘날리는 배꽃들을 헤치고 달리며 연신 땀을 닦아내던 정재영은 “날씨도 이렇게 좋고 현장 스텝들도 열의에 넘치는 걸 보니 모든 게 영화가 잘 될 조짐이다”며 영화의 성공을 예감하기도 했다.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는 신부감을 찾아 우즈벡으로 떠난 죽마고우 두 시골 노총각과 현지 통역관이 함께하는 맞선 대장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휴먼드라마. 순박한 노총각 ‘만택’ 정재영을 비롯하여, 유들유들한 ‘희철’역의 유준상, 능숙한 러시아어와 평앙 사투리를 구사하는 현지 통역관 ‘라라’역의 수애 등 세 연기파 배우들의 색다른 캐릭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경북 예천 등지에서 촬영하고 있는 <나의 결혼원정기>는 5월 말 국내 촬영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넘어가 영화의 70%가 넘는 해외로케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봉은 11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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