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사기피해방지 국제캠페인 3월 15일부터 한달간 전개

서울--(뉴스와이어)--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은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World Consumer Rights Day)인 3월 15일부터 한 달간을 ‘사기피해 방지의 달’로 정하고, 사기행위나 기만적인 상행위로 인한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올해 행사의 목적은 경제침체기에 경품 제공이나 시중가보다 지나치게 싼 제품을 제공한다며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사기적인 상행위 피해를 예방하는 데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달콤한 사기의 유혹에서 여러분들을 지켜드립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콘도이용권 무료이벤트 사기, 무료통화권을 미끼로 한 내비게이션 상술 등 최근 성행하는 사기성 상행위 예방에 이번 행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고로 한국소비자원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콘도이용권 관련 사기의 경우 2009년 9월 현재 5,618건의 소비자불만이 접수되어 전년 동기(4,147건) 대비 35.5%(1,4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상적인 소비생활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주요 사기 피해 사례를 분석하여 예방수칙과 함께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 블로그(blog.kca.go.kr), 트위터(http://twitter.com/KCA_news)에 게재하고 주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동시에 입학시즌인 3월에 대학 새내기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학습 및 아르바이트 관련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사기피해예방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사기방지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금번 사기피해방지 캠페인(Fraud Prevention Month)은 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ICPEN)에 가입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약 30개 회원국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로서 각국별로 2~3월동안 동시에 시행된다.

참고로 영국의 경우 사기피해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한 달간 공정거래청(OFT, Office of Fair Trading) 주최로 사기피해 자진신고 캠페인(scamnesty)을 전개한 바 있으며, 미국은 이번 달 5일 오바마 대통령이 ‘3월 7일~13일’ 한 주를 ‘전국소비자보호주간(National Consumer Protection Week)’으로 선언하여 정부, 기업, 민간단체를 막론하고 전 연령대의 소비자가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는데 필요한 자원, 정보를 제공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 ICPEN (International Consumer Protection and Enforcement Network)은 국경을 넘는 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2년에 결성된 소비자업무를 담당하는 정부기관들의 네트워크로서 현재 약 40개국이 회원으로 참여

한국소비자원 개요
한국소비자원은 1987년 7월1일 소비자보호법에 의하여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설립된 후, 2007년 3월 28일 소비자기본법에 의해 '한국소비자원'으로 기관명이 변경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의 향상을 도모하며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설립한 전문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kca.go.kr

연락처

한국소비자원 경영기획실 국제협력팀
팀장 문태현
3460-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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