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중고차 다른 가격, 허위매물 아니에요”
중고차 사이트에서 매물을 검색하다 보면 같은 차가 다른 가격에 매물이 올라와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많은 고객들은 허위매물을 의심한다. 그러나 이것은 허위매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살펴보자.
2009년식 로체를 중고차 시장에 판다고 가정해 보자. 차주인 A씨는 1750만원에 로체를 팔기 원한다. A씨의 로체를 확보한 ‘가’ 상사. ‘가’ 상사의 B딜러는 중간 마진을 계산 한 후 1770만원에 로체를 매물로 내 놓는다. 한편 ‘가’상사와 같은 중고차 매매단지에 등록되어 있는 ‘나’상사의 B딜러는 이 로체를 10만원을 더 올린 1780만원에 매물로 내 놓는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중고차 1대를 여러 명의 딜러가 팔 수 있기 때문이며 가격이 다른 이유는 딜러마다 동일 가격에 동일 차량을 내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가’상사와 ‘나’ 상사가 위치한 매매단지가 아닌 다른 매매단지에 사무실에 있는 ‘다’상사의 D딜러는 로체를 1600만원에 내 놓는다. 매매단지가 다를 경우 소비자가 일일이 차량 가격을 대조해 볼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차주가 원하는 가격인 1750만원보다 훨씬 하락한 가격에 시장에 등장한 D딜러의 로체가 바로 허위매물이다.
이처럼 중고차 가격은 딜러가 얼마나 마진을 취하느냐, 원 차주와 딜러의 친밀도와 광고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차량가격의 5% 정도의 차이는 정상 매물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
카즈 박성진 데이터리서치팀장은 “이러한 현상은 중고차시장이 오픈마켓의 성격을 일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는 중간 유통단계를 겪는 딜러를 만나는 불편도 있지만, 반대로 원차주를 찾아 보다 싸게 중고차구입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고 말했다.
그렇다면 중고차를 가장 싸고 안전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오프라인에서 차주를 찾아 직접 연결하는 것이다. 중고차시장에 등록된 자동차 앞 유리의 하단에는 보통 차주의 전화번호 등 정보를 기록해 놓는다. 이 번호로 원차주와 연결해 직접 가격 흥정을 하는 것이 중간마진을 줄일 수 있는 팁이 된다.
카즈 개요
카즈(Carz)는 중고차 정보제공사이트로 1999년 설립되어 지난 15년간 다양한 중고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텍스트 방식에서 이미지 스타일로 중고차정보 제공을 선도한 카즈는 ▲다양한 조건으로 손쉽게 중고차를 검색할 수 있는 '중고차 찾기' ▲신속하게 타던 내 차를 최고가에 팔 수 있는 '내차 팔기'▲동행서비스, 흥정서비스 등 중고차 구입을 도와주는 '남다른 고객센터' 서비스 등 일방적인 정보제공사이트에서 더 나아가 소통하는 중고차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다양한 중고차 매물 정보는 물론 다년간 내차 판매 문의 1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ar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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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