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불안에 따른 경제적 위험’ 고령화 최대 이슈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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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2010-04-13 15:45
서울--(뉴스와이어)--보험연구원(원장 김대식)의 변혜원 부연구위원은 보험소비자의 수요를 조사·분석한 ‘2010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동 보고서는 보험소비자 수요의 변화 추세를 파악하여 보험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는데, 다음은 주요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 본 설문조사는 보험연구원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제주 제외)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최대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3%이다.

중·고소득 계층에 비해 저소득 계층의 개인 보험가입률 크게 낮아

설문조사 결과, 개인 보험가입률은 92.1%(생명보험 81.4%, 손해보험 65.0%)로 나타나 20세 이상 인구 10명 중 9명이 적어도 하나 이상의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득별로는 저소득 가구(3,000만원 이하)의 개인별 보험미가입률이 생명보험 29.5%, 손해보험 47.3%인 반면, 중·고소득 계층의 미가입률은 생명보험 약 13%, 손해보험 22~30%로 나타나 저소득 가구의 보험가입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금융위기에 따른 보험수요의 위축이 손해보험보다는 생명보험, 중·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에서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면 전년 대비 생명보험 가입률은 소폭 하락했으나, 손해보험 가입률은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특히 소득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고소득층의 생명보험 미가입률은 0.9%p 상승(2009년: 12.3% →2010년: 13.2%)한 반면, 저소득층의 생명보험 미가입률은 3.8%p 상승(2009년: 25.7%→2010년: 29.5%)하였다.

노후생활에 대한 경제적 불안 요인 커, 필요 노후소득의 40% 정도만 마련 가능

노후생활에서 가장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로는 소득감소 및 물가상승에 따른 소득 불안(53.6%)과 의료비 및 신체기능 장애 등 건강에 대한 불안(41.3%) 순으로 응답하여 노령화 이후 경제적 측면의 불안을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소득 수준으로는 ‘현재 소득의 약 60%’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고, 현재 본인의 노후준비 상태를 고려할 때 퇴직 후 마련 가능한 소득 수준은 ‘필요 노후소득의 약 40% 수준’이라고 응답하여 노후생활에 대한 경제적 불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것임을 시사하였다.

자동차 주행거리와 사고와의 관계 높게 나타나

최근 1년간 자동차 사고 경험을 조사한 결과 주행거리가 길수록 자동차 사고 경험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주행거리가 1만Km 미만인 운전자 중 사고를 경험한 운전자가 8.1%이었으나 주행거리가 2만Km 이상인 운전자 중 사고를 경험한 운전자는 17.0%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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