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수도권 분양권 시장은 4월 들어서도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전반적인 아파트 거래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하지만 인천의 경우 송도국제도시 및 삼산지구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전달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4월(4월 23일 기준) 서울·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 0.14%, 경기 0.12%, 인천은 0.2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분양권 시장은 주로 입주가 임박한 단지를 중심으로 물량소진에 따른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다음달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강동, 송파구 등 일대 대규모 재건축 분양권단지들도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서울]

서울 아파트 분양권은 지난달(0.30%)에 비해 4월 한달 간은 0.14%의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동구가 1.19%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송파구가 0.29%, 마포구 0.24%, 강남구 0.22%, 강서구 0.17%, 성북구가 0.10%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대문구는 0.29% 하락하면서 서울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4월 한달 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강동구의 경우, 조합원 동호수 추첨으로 매물 가격 벌어지면서 매매가 상승을 주도한 롯데캐슬(강동시영1단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6A평형은 3억4000만~3억7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고, 34B평형은 1250만원 오른 4억7000만~5억3500만원 선이다.

그 밖에 이미 일반분양까지 마쳐 개발이익환수 대상에서 제외되는 반사이익으로 매수자들의 끊임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대대림(강동시영2단지) 33평형이 한달 새 1500만원이나 올라 4억7000만~5억500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성북구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길음동 길음푸르지오 단지의 전 평형대가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33평형이 500만원 오른 2억5500만~3억2700만원 선이고, 41평형은 750만원 올라 3억4500만~4억2000만원 선이다.

[경기]

4월 한달 간 경기도 아파트 분양권은 0.12% 올라 지난달(0.29%)에 비해 오름폭이 0.17%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용인시가 판교후광 효과 기대로 0.92% 상승했고, 파주시 0.81%, 양주시 0.23%, 의정부시 0.21%, 수원시 0.15% 가 뒤를 이었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용인시는 신봉ㆍ죽전ㆍ성복ㆍ풍덕천ㆍ동천동 등 5개 동이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됐지만 분양권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죽전동 동원로얄듀크는 보정역을 도보로 3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에 속하면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33평형은 4억800만~4억5800만원 선으로 9300만원 올랐다.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 단지는 1384가구 대단위 단지인데다 판교후광 효과 기대가 맞물리면서 32평형이 900만원 올라 2억5500만~2억6000만원 선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파주시는 곡릉천 조망권과 여러 교통의 편리성을 두루 갖춘 금촌동 주공뜨란채7단지의 입주가 5월로 다가오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32B평형은 700만원 올라 1억8300만~2억5백만원 선이다.

[인천]

인천은 4월 한달 간 0.21% 오르며 지난달(0.11%)에 비해 0.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한 지역별로는 부평구가 0.56%, 연수구가 0.60% 올랐고, 계양·남·남동·동·서구·중구에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평구는 5월부터 입주할 예정인 삼산동 신성미소지움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삼산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한데다 입주자 사전 점검 이후,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38A평형이 4000만원 올라 334000만~3억740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했다.

연수구의 경우, 오는 7월 송도국제도시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동춘동 풍림아이원1,2,3블록의 모든 평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1블럭 33평형은 1000만원 올라 2억3940만~2억8940만원 선이고, 2블럭 35평형은 2000만원 오른 2억6200만~3억120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웹사이트: http://www.speedbank.co.kr

연락처

리서치팀 김은경 593-8770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