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토레이와 함께 하는 제4회 KBL/NBA 유소년 농구캠프 개막
‘게토레이와 함께 하는 제4회 KBL/NBA 유소년 농구캠프’는 단순히 농구기술만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캠프에 참가하는 NBA 코치 및 선수들도 단기간의 기술 향상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전국 각지의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최고의 농구 리그 NBA의 코치 및 선수들, 그리고 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코치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함으로써 더 나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 받게 되고, 또한 막연히 코트 위의 경쟁자들로만 여겨졌던 또래 선수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 그간의 KBL/NBA 농구캠프 참가자들은 만족감을 표해왔다.
선수들은 “다른 학교 선수들과 어울려 즐겁게 운동하고 친해질 계기가 마련돼서 좋았다”, “학교 가서도 쓸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배웠다”, “NBA 선수와 직접 얘기를 해보고 플레이 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들이었다. 또 항상 학부모나 관계자들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쓸쓸히 경기를 했던 이들에게, 다소 들뜬 분위기 속에서 농구를 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KBL/NBA 농구캠프를 거쳐간 별들
2007년 방이동 창원 LG 체육관에서 처음 열린 KBL/NBA 농구캠프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어느덧 대학생이 됐다. 박경상(연세대 2학년)은 1회 캠프 당시 안드레 이궈달라(NBA 필라델피아 76ers)로부터 ‘한국의 아이버슨’이란 찬사를 받았던 선수. 그 기대처럼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대학리그에서 연일 득점포를 퍼붓고 있다.
2007년과 2008년 캠프에 참가했던 박경상은 캠프에 대해 “전체적인 기술을 모두 배웠는데, 각 부분마다 세밀하게 교육을 받았다. 코치들이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팀 사기를 높여줘서 신났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와 함께 연세대를 이끌고 있는 두 센터, 김민욱과 김승원도 제1회 캠프 출신이다. 경복고 출신으로 캠프에 참가했던 센터 김민욱은 최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고 출신 센터 김승원은 제1회 캠프 MVP이기도 하다. 그는 “캠프에서는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배웠다. 실수 없는 플레이를 많이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역시 캠프에서 코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박래훈은 당시 평가 그대로 경희대의 심장으로 올라섰다. 비록 부상으로 최근 리그전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공격과 경기운영이 뛰어나 캠프 코치로 참가했던 브루스 보웬(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사랑을 듬뿍 받기도 했다.
경희대 센터 김종규도 2009년 제3회 캠프 당시 코치진의 눈길을 끌었던 선수. 최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예비엔트리에 선발된 김종규는 KBL/NBA 캠프에 대해 “포스트 기술을 익히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4회 캠프 참가하는 유망주들은?
올해도 선배들 못지 않은 쟁쟁한 유망주들이 등장한다.
고교무대를 대표하는 장신자, 경복고 주지훈과 휘문고 김준일, 배재고 김만종 등은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캠프에 참가한다.
주지훈의 경우 이미 고교 레벨을 넘어선 기술의 소유자로서, 제3회 KBL/NBA 농구캠프에서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이승현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김준일 역시 지난 5월에 열린 협회장기 대회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근성 있는 골 밑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으며, 김만종은 화려하진 않지만 뚝심 있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U17 대표팀의 일원들도 참가한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경복고 1학년 이종현. 그는 2009년 11월에 열린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202cm의 큰 키와 기술을 갖춘 이종현은 장차 국내무대를 대표할 빅 맨으로 여겨지고 있다.
광신정산의 이동엽은 WKBL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의 아들로, 득점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리바운드와 경기조율에 있어서도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종현과 이동엽 외에도 문성곤(경복고), 최창진(계성고), 김형준(광신정산), 한상혁(송도고) 등이 U17 대표팀에 선발된 유망주들이다.
한편 중학교에서는 모두 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그 중 삼선중학교의 김민기는 KBL 장신자 발굴 프로그램이 배출한 유망주로서 매년 신장과 실력이 늘어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그는 삼선초등학교 6학년 재학 중이던 2007년 당시 이미 179.2cm로 큰 키를 자랑했던 그의 신장은 현재 198cm이다.
NBA 개요
1946년에 설립된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는 미국과 캐나다의 30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NBA에는 미국 선수들 외에도 31개국에서 온 76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7-2008 시즌 동안 215개국에서 41개의 다른 언어로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에서는 지난 시즌 동안 ABC, TNT, ESPN 그리고 ESPN2 등을 통해 142 경기가 중계되었으며, 이 수치는 지난 4시즌 동안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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