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채널, ‘스포츠의 영웅, 그들이 온다’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은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하는, 모든 한국인을 똘똘 뭉치게 했던 애국심의 발로 였다.
세계 최고 야구스타들의 빅 무대에서 활동하는 박찬호, 최희섭 등의 소식은 우리를 기쁘기도 또한 우울하게도 한다.
스포츠가 주는 그 어떤 힘이 이처럼 사람들을 조울증 환자로 만드는 마력을 지니는 것일까?
얼마전 방한한 샤라포바는 평소 텅텅 비어있던 테니스 경기장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샤라포바와 함께 테니스의 관심도와 인기까지 높아지게 된 것이다.
대리 만족의 즐거움, 거기다 멋진 몸매에 외모까지...
히스토리채널에서 원조 테니스 스타 앤드리 애거시부터 은반위의 요정 미셸 콴까지 스포츠 스타들의 매력을 알아보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에는 본인을 포함한 가족, 동료, 코치, 기자들의 인터뷰와 성장과정, 그들의 숨겨진 노력 등이 소개 된다.
특히 앤드리 애거시 편에서는 전부인 브룩 실즈, 현재 부인 슈테피 그라프는 물론 가족과 친구, 기자, 팬, 동료 선수 등의 인터뷰 등이 있다.
특히 아버지가 방에 테니스 공을 매달아서 하루 종일 공을 보며 자랐다든가, 어릴적부터 아무 물건이나 손에 들고 쳐대서 문제였었다는 얘기 등(심지어 주걱으로 컵을 치기도 했답니다.) 을 포함해 아버지가 테니스 스타로 기운 비결 등을 소개한다.
<테니스 스타>
코트의 신사, 앤드리 애거시 5월5일(목) 오전, 밤 9시
‘테니스 황제’ 피트 샘프라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계를 양분했던 ‘애거시’는 언제나 깔끔한 매너로 테니스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샘프라스가 이미 은퇴를 했지만, 자기 관리가 철저한 ‘애거시’는 여전히 선수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1970년, 네바다 주에서 태어난 ‘애거시’는 어릴 때부터 테니스 선수로 키워졌는데, 이미 4살 때, 프로선수와 테니스 연습을 하기도 했다. 1986년 17살의 나이에 프로에 입문해 한 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다음 해에 프로투어대회에서 우승을 한다. 그리고 1988년에 100만 달러 상금을 돌파했고, 1990년에는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 1992년에 ‘윔블던대회’ 우승을 일구어냈다. 그 후 1995년까지 승승장구하던 ‘애거시’는 ‘US오픈’에서 ‘샘프라스’에게 패배하며 정상권에서 멀어져갔다. 하지만 1999년 ‘프랑스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또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1996년 여배우 ‘브룩 실즈’와 결혼했지만 이혼했고, 2001년 ‘테니스 여제’였던 ‘슈테피 그라프’와 재혼했다.
테니스 황제, 피트 샘프라스 5월11일(수) 오전, 밤 9시
이제는 은퇴해서 샘프라스의 화려한 경기 모습을 볼 수 없지만, 그는 여전히 ‘테니스 황제’로 기억되고 있다. 샘프라스는 1971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출생했다. 7살에 테니스를 시작해, 17살이 되던 1988년 프로에 입문했다. 그리고 불과 2년 뒤인 1990년, 세계4대 메이저대회의 하나인 ‘US오픈’에서 우승하며, 그의 등장을 세계에 알렸다. 불과 19살 때의 일이었다. 한 살 많은 애거시가 여전히 선수로 큰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승부욕과 자존심이 강했던 샘프라스는 2003년 은퇴했다. 하지만 그는 15년 동안 프로선수로 활동하면서, 통산 64번 우승과 762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메이저대회 14번 우승으로, 가장 많이 메이저대회를 우승한 선수로 남아 있을 뿐 아니라, 6년 동안이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0년, 9월 30일, 여배우 ‘브리지트 윌슨’과 결혼했다.
철녀, 나브라틸로바 5월12일(목) 오전, 밤 9시
‘슈테피 그라프’가 등장하기전까지 ‘크리스 에버트’와 함께 세계 여자테니스계를 양분했던 ‘나브라틸로바’는 여자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통산 우승 167회로 이 부문 세계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나브라틸로바’는 다시 코트에 복귀해 48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선수로 뛰고 있다. 1956년 10월, ‘나브라틸로바’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체코 랭킹 1위에 오른 후, 1973년부터 세계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1978년, ‘윔블던대회’ 결승에서 당시 1위자였던 ‘크리스 에버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그녀의 시대를 알렸다. 통산 단식 우승 167회로 세계기록을 보유 중인 ‘나브라틸로바’는, 복식 우승까지 합하면 통산 329회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2위인 ‘크리스 에버트’가 189회 우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얼마나 위대한 기록인지 잘 알 수 있다. 2003년에는 46세의 나이에 ‘윔블던 대회’에 참석해, 복식 우승이라는 위업까지 달성해내었고,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당당히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 5월18일(수) 오전, 밤 9시
남자 테니스계에 ‘피트 샘프라스’가 있었다면, 여자 테니스계에는 ‘슈테피 그라프’가 있었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세계 여자테니스계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선수. 1969년 6월, 독일 하이델베르크 인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4살 때부터 테니스 라켓을 손에 잡았고, 10세 때에 이미 독일의 주니어 대회를 휩쓸었다. 불과 만 14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에 입문해, 첫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2회전에 오르며 테니스계를 경악시켰다. 1985년 16세의 나이에 세계 랭킹 10위에 진입했고, 다음 해에 8개의 우승을 따내며 세계 3위에 올랐다. 당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던 선수가 바로 ‘철의 여인’이라 불리던 ‘나브라틸로바’였는데, 너무나 완벽한 선수였다. 하지만 2년 뒤인 1987년, ‘그라프’는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나브라틸로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그녀의 아성을 무너트리며 세계 랭킹 1위 자리에까지 올랐다. 은퇴하기까지, 총 22번의 메이저대회 우승, 그리고 통산 107개 대회 우승했으며, 2001년 ‘앤드리 애거시’와 결혼했다.
<은반위의 요정>
피겨의 여왕, 미셸 콴 5월19일(목) 오전, 밤 9시
‘은반 위의 요정’이란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양계 미국인인 ‘미셸 콴’을 떠올릴 것이다. 바이오그래피 ‘미셸 콴’ 편에서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했고 전미 선수권 대회에서 9차례나 우승을 차지하여 지난 10여 년 동안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그녀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피겨 스케이팅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셸 콴, 그녀는 어떻게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됐으며, 어떻게 최고의 자리를 고수해올 수 있었을까. 콴은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주고 싶었다는 부모님을 따라 홍콩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된다. 어려운 살림이었지만 스케이트를 신으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던 딸들을 위해 부모님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피겨 스케이팅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돈이 들었고, 급기야 부모님은 딸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기도 한다. 빙상에 섰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미셸 콴은 지칠 줄 모르는 투지와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열정으로 수많은 난관을 헤치고 세계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이 늘 그녀의 편에 선 것은 아니었다. 2002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에 그치는 등 올림픽에서만은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 한 것이다. 중도에 프로로 전향할 기회도 있었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은 그녀는 지금도 올림픽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계속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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