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직 공무원시험 출제경향에 대한 수험전문가 막판 조언

서울--(뉴스와이어)--서울지방직 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다. 국가직 9급과 서울지방직 시험이 어떻게 다른지의 여부를 파악해두는 것만으로도 시험장에서 긴장감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서울지방직 시험이 국가직과 어떻게 다르며, 어떤 문제들이 출제될지 온라인 교육사이트 에듀스파(www.eduspa.com)와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으로 서울지방직 공무원시험의 막판 체크 포인트를 짚어봤다.

◆ 국어 = 국어는 국가직과 서울지방직의 차이가 가장 뚜렷한 과목이다. 국가직과 서울지방직은 시행주관처가 다르기 때문에 출제경향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국가직의 경우는 국어생활과 비문학이 핵심이고 문제경향도 기본적인 이해 위주의 경향이 대부분인데 반해 서울지방직 시험은 문학 분야의 문제가 다수 출제된다. 또 국가직이 지문 위주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반면 서울 지방직은 고전문학사, 현대문학사 등의 암기형문제가 출제되므로 국문학사 분야를 철저히 암기해야할 필요가 있다.

정채영 교수는 “국가직과 유사한 방식으로 출제되는 국어생활 분야는 50% 정도의 출제율을 보이는데, 질문하는 방식에 있어서 국가직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맞춤법에 맞는 단어를 고르는 문제는 국가직과 유사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 정채영 교수는 “비문학은 대체로 13% 정도의 출제율을 보이며, 이 역시 주장하는 바를 묻거나 단락의 순서를 바로잡는 방식으로 국가직과 유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정채영 교수는 “문학 분야에서 국문학사 암기형 문제와 고문의 해석을 묻는 문제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이 분야는 대체로 37% 정도의 출제율을 보이는데 지엽적이고 까다로운 문제들까지 대비하려면 지문 분석능력 외에도 문학 이론의 이해와 암기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 영어 = 서울시 9급 영어는 국가직, 지방직 9급 영어와 비슷한 유형이나 5지선다형이고, 서울시 나름대로의 유형의 문제를 출제한다.

이영규 교수는 “서울시 영어는 타 시험에 비해 문법, 어휘, 독해 등의 지문이 길고, 단어와 문제수준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학습패턴을 유지하면서 서울시 영어에 필요한 부분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문법은 단순한 암기식이 아닌 영어의 구조이해와 해석을 바탕으로 하여 푸는 문제들이 예상되며, 어휘는 보다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는 게 이영규 교수의 설명이다. 이영규 교수는 이번 서울지방직 시험에서는 특히, 독해 문제 중 지문이 상대적으로 길고 사실적 이해 및 추론적 이해를 동시에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 한국사 = 기존에 선사시대부터 일제시대 까지 서울의 명칭변화를 묻는 문제가 지난해 출제된 바 있다. 한국사 시험은 다른 시험과 달리 사료 제시형 문제의 경우 출제빈도가 낮은 편이다.

선우빈 교수는 “큰 흐름보다는 단순하고 지엽적인 사실 확인 중심의 출제경향이 최근 들어 반복되어 출제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 예를 들어 종묘, 창덕궁 등 서울시가 보유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고 조선 왕릉도 무덤 주인이 누군지 챙겨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서울시험인 만큼 서울시만의 역사에 관련된 기본사항들을 점검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선우빈 교수의 설명이다.

◆ 행정학 = 서울시 시험은 국가직이나 지방직 시험과 출제경향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지만, 형식에 있어서는 5지선다형이라는 심리적 중압감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방성은 교수는 “내용적으로는 다소 깊은 이해를 요구하거나 법령의 내용이 자세하게 반영된 문제가 2년에 한 번 꼴로 출제되어 학생들을 곤란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결국 어렵게 출제되는 문제 몇 개가 당락을 좌우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방성은 교수는 “출제빈도가 높은 내용들은 관계법령을 한번쯤 주의 깊게 읽어봐야 한다”며, “특히 국가공무원법이나 국가재정법, 지방자치법, 공공기관 운영법, 책임운영기관 설치운영법의 내용은 별도 시간을 할애해서 그 내용을 숙지할 것”을 주문했다.

◆ 사회복지학 =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최근 5년 간 서울시 사회복지직 시험에서 출제비중이 특히 높았던 부분은 영국과 우리나라의 사회복지발달사, 조지와 윌딩의 사회복지이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사회복지의 대상과 주체, 표집방법, 관계론, 사회복지실천모델과 실천과정, 사회복지정책 발달이론, 사회복지정책 분석틀, 사회복지행정의 개념과 특성, 장애의 개념과 종류, 윌렌스키와 르보, 에스핑-앤더슨, 측정과 척도, 지역사회복지실천모델, 조직이론, 정신보건법 등이었다.

서울시는 중앙출제 문제에 비하여 지엽적인 문제가 확률적으로 더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학습해 온 기본적인 이론과 법령들을 우선적으로 점검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접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학습전략이라는 것이 어대훈 교수의 설명이다.

어대훈 교수는 “서울시 시험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중앙출제문제에 비하여 비교적 지문이 짧다는 것과 사례를 통해 개념을 묻는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 즉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문제가 많다”고 귀띔했다.

박문각 개요
박문각 그룹(대표 박용)은 공무원 수험을 주축으로 하는 45년 전통의 종합 수험교육 전문 기업이다. 1972년 행정고시학원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현재 노량진-강남-종로를 거점으로 한 학원 사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포털서비스 및 온라인 강의 사업, 각종 수험서의 출판 및 제작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그룹사로는 박문각에듀스파, 박문각공무원학원, 박문각공인중개사학원, 박문각임용학원, 박문각경찰학원, 박문각출판 등이 있으며, 각 영역간의 시너지로 공무원, 경찰, 임용, 자격증, 영어, 취업교육 등 각종 수험 및 성인교육 분야 전 영역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각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mg.co.kr

연락처

에듀스파
조창선 과장
02-3489-9517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