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10 세계연기금회의(P80)’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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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2010-06-15 14:52
서울--(뉴스와이어)--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세계 주요 연기금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 기후변화 대처와 연기금 투자 정책을 논의하는 “2010 세계연기금회의”를 아시아 최초로 주관하여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연기금회의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주요 연기금 리더들이 참석하는 회의로, 2007년 영국 CPSL이 세계 주요 연기금 정책 결정자들의 정례모임인 P8(Pensions 8)을 결성한 후, 런던과 워싱턴에서 네차례 회의가 진행된 바 있다.

※ P8 구성원: CalPERS, CalSTRS, New York State Common Retirement Funds, USS, AP7, ABP, ACSI,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 CPSL(University of Cambridge Programme for Sustainability Leadership) : 찰스 황태자 후원을 받는 캠브리지 대학의 지속가능성 리더십 프로그램 기관

제5회를 맞는 이번 서울회의의 공식명칭은 ‘Pensions 80 Seoul Summit 2010’(P80)으로 기존 P8회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중동 및 아시아권 공적기금들까지 그 범위를 대폭 확대하여 미국, 영국,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30여 개국의 연기금과 국부펀드의 대표 인사 50여명 및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금융구상(Finance Initiative) 소속의 30여 개 글로벌 금융기업 대표단 50여 명 등 총 100여명의 해외인사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회의의 주제인 ‘기후변화와 공적 연기금의 사회책임투자’와 관련하여 주관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의 전광우 이사장은 16일 개막연설을 통해 국민연금이 세계 4대 공적연기금의 위상에 걸맞게 녹색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앞장서는 모습을 알리는 한편, 사회책임투자(SRI)에 대한 역할로서 공적 연기금의 그린 리더십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기후변화와 책임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09년 UN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유엔책임투자원칙)에 가입하였으며, 2006년부터 책임투자펀드를 설정한 이래 그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3억 5천 달러 규모의 저탄소성장 활성화기금(Guyana Redd++ Investment Fund)을 관장하고 있는 “아시니 쿠마 싱(Ashni Kumar Singh)” 가이아나 재무부 장관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이보 드보어(Yvo de Boer)”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해외 글로벌 연기금 및 금융계의 주요 인사는 물론 국내 주요 공공기관 및 외교사절, 금융계 인사도 이번 회의에 함께 참가한다.

첫 날인 16일 1부 회의 종료 후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의 환영사와 “저스틴 먼디(Justin Mundy)” 영국 황실측(Clarence House 소속) 대리인의 축사가 이어지는 저녁 만찬에서는 국회 이재선 보건복지위원장과 회의에 참가한 해외 연기금·펀드 및 금융계 대표 인사들을 포함한 13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이번 회의의 중요성과 국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

공단은 “이번 세계연기금회의는 전 세계 금융 대표인사가 우리 국민연금의 그린 리더십을 관심 있게 주목하고, 주요 연기금간의 투자 협력을 위한 글로벌 금융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금융 지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G-20 서울정상회의 사전 홍보 효과로도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웹사이트: http://www.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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