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시즌투 한구현 대표, “ 히딩크, 허정무 질책 자격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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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송
2010-06-21 14:00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 4대 1로 패한 한국 대표팀을 향해 히딩크 감독이 쓴소리를 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은 축구가 아닌 야구를 했다’며 소극적인 수비 중심의 경기 운영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는데, 특히 그는 ‘아르헨티나는 강하게 맞설 때 작아지는 팀인데 한국이 최대 장점인 미드필드의 강한 압박을 전혀 사용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물론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에 남긴 족적은 상상을 초월한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의 고질병이었던 학연과 지연을 타파하고 철저히 선수 능력 중심의 선발과 선수간의 경쟁 구도를 만듦으로서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또한 그는 과거 체력만으로 승부했던 한국 축구에 기술력과 조직력을 더하면서 선진국 형 대표 팀을 지향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체계적인 팀 분석 이후 한국 축구는 정확한 진단을 거쳐 체력과 기술이 적절히 안배된 팀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유럽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기르며 국제적 감각을 익혔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전 패배만으로 히딩크 감독에게 따끔한 가르침을 듣기에는 한국 대표팀과 허정무 감독의 잘못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과 예선전을 치루며 한국 대표팀은 과거에 비해 한 차원 높아진 수준의 기량을 선보였고, 아시아의 강팀들을 차례대로 누르고 수월하게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를 올렸다. 히딩크 감독은 대한민국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이룩한 명장임은 자명하지만 최근 그가 맡았던 러시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면서 명성에 금이 갔다. 러시아 축구 대표팀은 유로 2008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월드컵 진출이 당연시되는 팀이었으나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등 슬럼프를 겪었다.

허정무 감독은 히딩크 감독에 비해 유럽 감각이나 국제 경기의 경험은 뒤질지 모르겠으나, 허정무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인 감독과 비교해 한국 대표팀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이 남다를 것이다. 물론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질책 역시 한국팀을 향한 그의 각별한 애정에서 비롯되었겠으나 현 시점에서 히딩크 감독의 비판 보다는 허정무 감독을 믿고 지지를 보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아르헨티나 전의 참패 후 언론과 여론,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차두리 선수를 왜 내보내지 않았느냐’, ‘후반 이동국 선수의 교체 시점에 문제가 있었다’ 등 비평이 이어졌다. 그러나 지금 허정무 감독만큼 우리 대표팀을 잘 알고 이끌 수 있는 지도자는 없다. 아직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진행 중이고 한국 대표팀에게는 16강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가능성이 남아있다. 허정무 감독을 믿고, 지지하고, 흔들지 말자. 지금은 그 누구도 허정무 감독에게 돌을 던질 수 없다. [한구현 (주)한스시즌투 대표, 전 한양대 연구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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