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SK해운㈜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조왕하, www.kisrating.com)는 6월 22일, SK해운(주)(이하 “동사”)의 무보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동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규모 및 사업다각화 우수
- 원가보상방식의 장기운송계약으로 양호한 영업안정성 및 고객기반 보유
- 대규모 선박투자에 따른 재무부담 증가
- 해운시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 우수한 계열 신용도
동사는 유조선과 벌크선 중심의 해운선사로서 SK에너지㈜, SK가스㈜ 등의 원유 및 가스 수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2009년 12월말 현재 매출액 및 보유선단 기준으로 국내 4~5위권에 해당되는 대형 해운선사이다.
전체 매출에서 SK에너지㈜, SK가스㈜, 한국가스공사 등과 체결한 원가보상방식의 COA계약이 매출의 30%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등 장기운송계약 비중이 높아 영업안정성 및 고객기반이 양호하고 탱커, 가스, 벌크, 벙커링 등 사업영역의 다각화도 양호하여 사업기반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2008년까지 해운시황 호조로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양호한 외형성장과 영업수익성을 기록하였으나 2008년 4/4분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9년 5월 유조선 운임지수인 World Scale 지수(26만t, Gulf-S.Korea 기준)가 25포인트까지 급락하는 등 해운시황이 크게 위축되면서 2009년에는 매출 1조 8,768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외형이 대폭 감소하고 수익성도 크게 하락하였다.
세계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동사의 경우 매출액의 약 33%가 SK에너지㈜,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과 체결한 COA계약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사업부문도 다변화되어 안정적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데다가 2010년 1분기 3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수익성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타 해운선사 대비 양호한 수준의 외형 및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2012년까지 7척의 신조선박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재무부담의 증가가 예상되고 세계 경기 회복이 보다 장기화될 경우 이에 따른 실적 및 재무구조 추가적인 저하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으나 선박관련차입금에 대한 관계사의 지급보증, 풍부한 유동성, 영업에서 창출하는 현금으로 선박관련 차입금을 대부분 충당하는 양호한 현금창출력 등을 감안할 때 재무구조의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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