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의 TO광고, 다음 사상 최고 클릭률 기록

서울--(뉴스와이어)--지난 4월 28일 영화 <천군>의 제작보고회가 있었다. “충무공 탄신일”에 맞춰 진행된 제작보고회는 타 영화의 제작보고회와는 달리 이순신 장군의 탄신 460 주기를 축하하기 위해 일반인들도 초대하는 특별한 행사였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함께 진행된 이벤트는 (4월 15일 - 4월 26일까지) 오픈된지 2일만에 2천명 이상의 회원들이 이벤트에 응모하는 등 매우 높은 참석율을 보였다. 하지만, 정말 경이로운 기록은 28일 당일에 일어났다. 정확히 4월 28일 00시에 시작된 <천군>의 TO 광고가 오전 9시 , 불과 9시간 만에, 타 영화가 TO 광고 24시간을 노출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클릭횟수인 10만을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보통 타영화의 경우 하루 10만건, 클릭률 1%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3배 이상의 효과를 기록한 것이다. 이런 경이로운 수치에 놀란 다음(Daum)의 관계자는 영화사 쪽으로 기록갱신에 대한 메일을 보내왔다. 9시간만에 클릭률 10만이 넘는 광고는 다음(Daum) 사상 최초라고. (24시간 동안의 노출수 8,189,697건/ 클릭수 243,589건/ 클릭률 2.97%) * TO(take over) : 포털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약 10초간 강제로 동영상이 뜨는 광고

이렇게 놀라운 수치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순신 장군님의 덕도 있다. 영화 <천군>의 티져 예고편의 오프닝에 해당하는 장면이 광화문 이순신 동상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TO 광고는 이 부분을 빠르게 재편집하여 10초 동안의 동영상으로 만들었다. 광화문 한복판에 서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대낮 서울을 침략하는 제트기를 단칼에 쳐치 한다는 간단한 줄거리의 영상이다. 짧은 영상 속의 이순신 장군은 매트릭스의 키아누리브스 처럼 유연하게 제트기의 공격을 피하고, 승리의 “V” 자를 만들어 보이는 등… 신세대의 감각으로 재구성된 기발한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어서,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었다. 또한 “이순신 장군님! 대한민국을 지켜주세요” 라는 카피는 독도 문제로 울분과 설움에 싸여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다.

요즘 영화의 주 관객들은 주로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이런 관점에서 영화사들은 온라인 매체를 통한 기발하고, 튀는 광고를 하기 위해 머리를 짜낸다. 그래서 최근 부상한 광고가 TO 광고이다. TO광고는 10초 동안 관객들을 유혹하여 영화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원하는 페이지로 클릭하게 해야 한다. 튀는 광고인 만큼 광고비 또한 비싸기 때문에 단 하루동안 광고를 할지라도 신중하게 선택 할 수 밖에 없고, 노출되는 동안 어떻게 해서든지 튀게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영화 <천군>은 영화 적인 컨셉과도 맞으면서 관객들의 요구와 호기심을 잘 충족시킨 잘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천군>은 현재의 남북한 군인들이 혜성의 영향으로 433년전 조선으로 이동하여 젊은 시절 방황하던 이순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싸이더스픽쳐스 개요
<살인의추억><지구를지켜라><말죽거리잔혹사><범죄의재구성><역도산>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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