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평가는 변별력이 없다는 대학의 항의로 89년생 고1학생들부터 내신에 대한 상대평가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은 바로 옆 친구와 경쟁을 해야 되는 극도의 상태로 내몰리게 되었다. 변별력을 높여서 모든 학생을 정확하게 한 줄로 세워야 하는 현행 내신 상대평가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풀어보지 못했던 서술형문제가 출제 되서 답을 못 쓰는 학생이 무더기로 속출했다.
1학년만이 아니라 더불어 2,3학년의 문제난이도도 같이 높아졌다. 이것은 바로옆에 있는 친구들끼리도 경쟁을 해야하는 극단적 상태로 몰아가고 급기야 극단적인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도 학생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제도라면 재검토해보고 개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학생들의 호소를 뭉뚱그려 내신등급제 반대로 몰고 그것을 일부 언론에서 호도하고 있는 본고사를 부활하는등 경쟁을 강화하라는 것으로 연결시켜서는 안된다. 내신등급제를 개선해야 한다. 상대평가를 개선해야한다. 대학의 줄세우기에 제동을 걸고 본고사 부활을 막고 고교등급제를 막는데 교육부는 주력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은 극도의 입시경쟁에 압박으로부터의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학생들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현재 인터넷 싸이트에 대해서 조사하고 집회에 나오는 학생들을 단속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학생들을 위축시킬수도 없을 뿐더러 터져나오는 목소리를 막을 수도 없다. 오히려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입장을 취해야 학생들의 절박한 마음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모두가 어떻게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대안을 세우는 것이 진심으로 학생들을 위하는 모습이다.
교육부 교육청은 학생들의 행사가 안전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만반에 대비를 할 것을 촉구한다.
민주노동당 청소년위원회(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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