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상선 회사채 신용등급 BBB+(안정적)으로 평가
한신평은 금번 현대상선(이하 동사)에 부여한 회사채 신용등급은 컨테이너선 부문을 중심으로 한 해운시황의 활황세가 2005년에도 지속됨에 따라 사상 최대의 호황을 구가한 2004년과 유사한 수준의 영업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2005년부터 도입되는 톤세제도로 인해 법인세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여 재무적 안정성이 한층 향상될 것임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2003년 하반기부터 호황을 보이기 시작한 해운시황은 부문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2005년에도 활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동사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컨테이너선 부문은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더불어 미국 서부 항만의 적체현상 심화로 인한 운임인상이 200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원가면에서는 용선료 급등으로 2004년에 용선료 부담이 약 46% 증가하였는데, 2005년에도 상당한 추가부담이 예상되는 바 특히 장기용선선박에 대한 용선료 상승은 향후 해운시황 침체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나, 반면 최근의 유가상승은 해운시황 활황 및 운임상승으로 상쇄됨으로써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한신평은 분석하였다.
이러한 사항들을 감안할 때, 2005년에도 동사는 10% 내외의 양호한 매출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업이익은 2004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톤세 도입에 따른 법인세부담 경감으로 세후 순이익은 전년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신평은 설명하였다.
한편 동사는 2003년 이후 해운시황 활황과 더불어 제반 Coverage Ratio들이 크게 향상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200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004년 중 단기차입금과 ABS 등 비선박관련 차입금을 대폭 감축하고 3,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함으로써 차입금의 만기구조를 크게 개선하였는 바, 이를 감안하면 향후 원활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신평은 분석하였다.
2005년에도 예상되는 영업이익 규모 등을 감안하면 2004년과 유사한 수준의 비선박관련 차입금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2005년 이후 다수의 선박도입이 예정된 만큼, 이에 따른 장기미지급금의 증가로 전체 차입금 규모의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한신평은 덧붙였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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