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군’의 티져포스터 대공개
스펙터클한 전쟁씬을 배경으로 서 있는 박중훈,김승우,황정민의 모습이 강렬하다. 특히 알 듯 말 듯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중훈의 표정이 일품이다. 장난기가 가득한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결의에 차 있는 것 같기도 해 극중 방황하면서도 영웅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이순신의 캐릭터를 잘 묘사했다. 그리고 이순신 뒤로 자리한 김승우와 황정민. 부드러운 남성 이미지였던 두 배우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이순신을 호위한다. 특히 강한 실루엣효과는 감춰진 그들의 존재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이순신 뒤에 감춰진, 특히 현대의 군인 복장을 한 그들과 이순신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1572년의 이순신과 21세기 남북한 군인들은 어떤 관계였을까….이 한 장의 포스터가 28살 무과재수생 이순신과 그를 지켜주던 특별한 존재, 바로 남북한 군인이라는 이 영화의 특별한 컨셉을 명확하게 표현했다.
포스터 촬영만을 위해 이순신 의상은 새로 제작되었다. 영화 속 이순신은 장군이 되기 전, 무과에서 낙방하고 방황하던 청년시절의 모습이다. 그런 이유로 영화 속 이순신은 대부분 허름한 옷차림이다. 제작팀은 장군이 되기 전 청년 이순신은 갑옷을 입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포스터에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강렬한 의상이 필요했기 때문에 영화 속 의상에서 컬러와 매무새를 발전시킨 의상을 새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순신의 새로운 의상은 “대장금” “다모” 등의 의상을 제작했던 MBC 미술센터 봉현숙 팀장에게서 재탄생 되었다. 기존 영화 속 의상은 블랙 앤 화이트의 무채색계열이지만 레드 앤 블랙의 화려한 색감으로 재창조되었고, 일일이 손으로 광택을 낸 금속단추로 이순신캐릭터의 강건함을 만들었다. 포스터 촬영을 위해 새로 제작된 의상의 재료비만 무려 200만원이라고….
강력한 혜성의 타임워프로 압록강에서 대치중이던 남북한 군인이 사라진다. 그들이 나타난 곳은 433년 전 조선의 변방마을. 그 곳에서 봉두난발의 청년을 만나게 되는데…그 청년은 다름아닌 이순신. 무과에 낙방하고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허랑방탕하게 살고 있는 28세의 청년 이순신이다. 타임워프와 함께 과거로 떨어진 핵무기도 사라지고.. 변방마을을 습격하던 여진족마저 그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이순신을 구할 것인가, 핵무기를 가지고 미래로 돌아갈 것인가…
역사와 영화의 상상 초월 만남, 대형 스펙터클 액션 <천군>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7월에 볼 수 있다.
싸이더스픽쳐스 개요
<살인의추억><지구를지켜라><말죽거리잔혹사><범죄의재구성><역도산>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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