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성수기 9월…전국 신규아파트 2만여가구 일반분양

- 9월 전국분양 수도권 집중…지방 세종시 첫마을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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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써브
2010-08-24 17:58
서울--(뉴스와이어)--오는 9월 전국적으로 2만여가구의 신규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건설사들이 성수기를 맞아 신규물량 공급을 준비하고 있고 정부가 조만간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9월 분양시장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오는 9월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총 2만5,380가구 중 2만56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해 9월, 45개 사업장 2만2,464가구 일반분양 예정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

지역별로는 서울 4,872가구 중 1,440가구, 경기 1만983가구 중 1만95가구, 인천 2,983가구, 지방 6,542가구 중 6,042가구가 일반분양예정이다. 전체 일반분양 중 4,268가구는 일정기간 임대거주 후 분양전환되는 5년 및 10년 임대로 공급된다.

9월 전국분양은 전체 사업장의 78%가 수도권에 집중됐고 분양전환 주택으로 초기부담금이 적은 5~10년 임대가 6곳에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서 첫마을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서울 - 강남권, 용산 신규분양 주목
9개 사업장에서 총 4,87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라 일반분양은 1,440가구로 적은 편이다. 서울은 대부분 입지여건이 양호해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주택의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신규공급이 많지 않은 강남권과 용산에 상당한 관심이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삼호가든 1·2차 재건축사업장에서 ‘래미안, e편한세상’ 총 1,119가구 중 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9호선 사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서리풀공원, 강남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다. 서원초, 원촌초, 반포고, 카톨릭대 등도 가깝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SK건설이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SK뷰’ 총 240가구 중 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 및 분당선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이 있다.

코레일이 초대형 지역 개발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해법을 찾고 있는 용산에서는 동아건설이 원효로 1가에 주상복합아파트 ‘더프라임’ 559가구 분양을 준비중이다. 지하철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 역세권단지다. 한강로2가 국제빌딩 3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주상복합아파트 ‘아스테리움 용산’ 128가구 중 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KTX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는 월드건설이 ‘월드메르디앙’ 18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구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고척초 · 중 및 고산초교가 가깝다.

경기 인천 - 공급물량 풍성, 양극화 심화될 듯

20개 사업장에서 1만3,966가구 중 1만3,07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공급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이 다양한 사업장에 선택·청약할 수 있지만 특정 사업장에만 청약통장이 몰리는 양극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재개발사업장에서는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총 1,140가구 중 25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세이브존, 단대공원, 성남중앙병원, 단대초, 상원초, 성남서중, 상원여중 등이 있다.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C1-1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베르디움’ 1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판교역 역세권으로 판교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B1블록에서는 동문건설이 타운하우스 ‘굿모닝힐’ 2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송역과 신설 예정인 원흥역이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고 인근에 은평뉴타운과 지축지구, 원흥지구 개발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서해그랑블’ 2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백지구가 가깝고 용인경전철 어정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귤현동에서 동부건설이 ‘센트레빌’ 분양을 준비중이다. 총 1,425가구의 대단지로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이 가깝고 인근에 귤현초, 계양중, 굴재공원 등이 있다.

지방 - 세종시 첫 분양 관심

8개 사업장에서 총 6,542가구 중 6,04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방 신규분양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세종시다. 공공기관 이전과 개발규모 등을 놓고 정치권 등에 이슈로 부각되면서 원안추진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정부의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첫 분양은 LH공사가 세종시 첫마을사업 D블록에서 분양전환이 가능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446가구를 일반공급할 예정이다. LH공사는 세종시 내 첫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공급가격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자료제공:부동산써브(www.serve.co.kr) 부동산연구실 나인성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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