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와이어)--한일장신대학교 정장복(鄭長福·64) 총장이 스승을 초청해 큰절을 올리는 등 스승의날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5월 10일(화) 대강당에서 교수 및 직원, 전 재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스승의날 감사예배에서 정총장은 중학교시절 스승인 송준 선생님께 큰절을 올리고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총장은 "이 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생님"이라고 소개하고 "중학교때 영어를 가르쳤던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했고 제 인생의 지침을 만들어주신 분이어서 영원히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준 선생님은 "이런 행사인줄 모르고 와서 깜짝 놀랐다"면서 "선생이 어떤 교육을 하느냐보다 교육을 받는 사람이 어떤 자세로 가르침을 수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좌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순천 매산고에서 23년간 재직한 후 정년퇴임한 송선생님은 현재 1만여평의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자연이 주는 가르침에 새삼 놀라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꽃을 가슴에 달아주고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시낭송과 메아리몸찬양단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교수들이 전체 학생들에게 장미꽃 1송이씩을 전달했으며, ''스승의 은혜'' 노래를 한목소리로 부르는 등 사제간의 정을 듬뿍 나눴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전주안디옥교회 이동휘 목사가 ''참스승과 그 제자''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12명의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며 겸손의 자세를 보이신 예수님처럼 겸손한 제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스승의 날을 맞아 기독교를 믿지 않는 초·중·고 선생님께 생명을 구원하는 전도편지를 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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