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면접시험, 봉사활동 경험·지방정책 집중 출제

서울--(뉴스와이어)--올해 국가직 9급, 서울시 7·9급 및 지방직 9급 면접시험이 모두 마무리 됐다. 국가직, 서울시 시험의 최종합격자 명단 발표만을 남겨둔 지금, 올해 면접시험은 ‘사전조사서·봉사활동·시정질문의 증가’의 특징을 보였다.

이에 에듀스파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공무원 면접시험의 출제경향을 정리했다.

봉사활동 경험·지방정책 집중 = 국가직 면접에서의 사전조사서 답변의 중요성은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 2005년 행정안전부가 응시자의 직무역량과 공직적격성 적극적 평가를 목적으로 한 면접시험 강화를 발표한 이후 사례와 경험 중심의 면접형태로 변모한 시험경향이 한층 짙어진 것.

사전조사서 질문은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조사서 답변 내용을 바탕으로 이어진 추가질문이 수험생들의 진땀을 빼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봉사활동 경험에 대해서는 언제, 어디서, 봉사활동 후 배운 점,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 세부사항까지 구체적으로 물었다.

한편 서울시를 포함한 지방직 면접시험은 시정질문 출제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서울시는 ▲서울시의 상징물 ▲주요 시정 ▲2010년 예산 규모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면접시간도 20분으로 지난해보다 길어졌으며 제시된 영어질문 외 추가질문이 1∼3개 이어졌다.

다른 시·도 역시 이같은 각 지방의 정책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경기도는 시의 유래, 무한돌봄사업의 내용 이었으며 부산시는 신공항 문제, 관광정책에 대해 물었다.

지방직 면접시험은 예년부터 정부정책 및 시정질문이 주를 이뤄 올해도 그 출제경향이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형식적인 질문에 그친 봉사활동 질문이 올해 그 비중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면접 강화 정책, 철저한 준비 필요 = 국가직과 지방직 면접시험 강화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가 공무원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을 통해 “5·7·9급 면접시험을 강화한다”고 밝혔기 때문. 이어 경기도 역시 역량면접제도와 AP(Analysis & Presentation) 면접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사전조사서를 작성한 후 역량을 평가하며, 전공문제출제, 보고서 발표를 통해 전문능력을 평가한다는 것.

이처럼 국가직, 지방직 면접시험 평가가 종합적인 업무수행능력과 봉사정신 평가로 변모해감에 따라 난도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내년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수험생들은 우선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응시직렬에 대한 업무파악 및 공직성과 상황제시형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문각 개요
박문각 그룹(대표 박용)은 공무원 수험을 주축으로 하는 45년 전통의 종합 수험교육 전문 기업이다. 1972년 행정고시학원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현재 노량진-강남-종로를 거점으로 한 학원 사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포털서비스 및 온라인 강의 사업, 각종 수험서의 출판 및 제작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그룹사로는 박문각에듀스파, 박문각공무원학원, 박문각공인중개사학원, 박문각임용학원, 박문각경찰학원, 박문각출판 등이 있으며, 각 영역간의 시너지로 공무원, 경찰, 임용, 자격증, 영어, 취업교육 등 각종 수험 및 성인교육 분야 전 영역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각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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