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휴스턴 로케츠와 뉴저지 네츠 중국서 프리시즌 2경기
총 2경기로 예정된 이번 일정은 10월 13일 2008 베이징 올림픽의 공식 경기장으로 베이징의 ‘우케송 아레나’와 10월 16일 이번에 새로 개장한 광저우 국제 스포츠 아레나에서 각각 펼쳐진다.
NBA 차이나의 CEO 팀 첸은 “이번 이벤트는 중국 팬들이 진정한 NBA의 경기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CBA(중국 농구 협회)의 부회장 신 란쳉은 “NBA 팀의 중국 방문을 적극 환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양국간의 활발한 문화 교류와 중국의 젊은 농구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이번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경기에 참가할 휴스턴 로케츠는 야오 밍을 비롯해, 2009-10 시즌 MIP(기량발전상) 애런 브룩스, 높은 득점력을 보유한 가드 케빈 마틴, 스틸의 달인 트레버 아리자 등의 뛰어난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강팀.
이에 맞서는 뉴저지 네츠는 올스타 출신 데빈 해리스와 지난 시즌 루키 올스타팀에 뽑힌 브룩 로페즈가 팀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드래프트 전체 순위 3번으로 지명된 데릭 페이버스의 다음 시즌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프리시즌 게임이 지난 시즌, 다리부상 때문에 재활에 전념했던 야오 밍의 공식 복귀전이라는 사실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광저우 체육부 리우 지앙난은 “이번 NBA의 프리시즌 경기는 광저우에 펼쳐지는 야오 밍의 첫 번째 NBA 경기라는 점에서 팬들이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NBA 중국 이벤트는 프리시즌 2게임을 비롯해 NBA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NBA Cares, 농구 교실, 다양한 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중국의 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NBA는 2004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휴스턴 로케츠 대 새크라멘토 킹즈의 경기를 선보인 이래, 2007년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올랜도 매직이 상하이와 마카오에서 대결을 벌였다. 2008년에는 밀워키 벅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광저우와 베이징을, 작년 10월에는 덴버 너기츠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베이징을 각각 방문했다.
NBA는 중국 방문 계획과 함께 오는 10월에 미국과 캐나다 이외의 지역에서 펼쳐질 다른 프리시즌 경기 일정도 함께 발표했다. LA 레이커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그리고 뉴욕 닉스는 바르셀로나, 런던, 밀라노, 파리를 방문할 예정이고,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멕시코시티에서 LA 클리퍼스를 상대한다. NBA는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17개국 32개 도시에서 98경기를 진행해 오고 있다.
NBA 개요
1946년에 설립된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는 미국과 캐나다의 30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NBA에는 미국 선수들 외에도 31개국에서 온 76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7-2008 시즌 동안 215개국에서 41개의 다른 언어로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에서는 지난 시즌 동안 ABC, TNT, ESPN 그리고 ESPN2 등을 통해 142 경기가 중계되었으며, 이 수치는 지난 4시즌 동안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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