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서울 전세시장,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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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써브
2010-09-17 15:35
서울--(뉴스와이어)--서울 전세시장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전세 재계약 세입자가 늘면서 출시되는 물건이 줄었고, 이사철 도래로 인한 계절 수요가 늘면서 도심과 인접한 지역이나 가격이 저렴한 지역 위주로 매물 품귀에 따른 높은 상승세가 나타냈다. 한편 이번 주 매매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9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시장은 -0.02%, 전세시장은 0.11%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성북구(-0.28%), 금천구(-0.12%), 은평구(-0.09%), 서대문·성동·동대문구(-0.07%), 중랑구(-0.06%)등이 하락했다.

성북구는 길음뉴타운내 래미안9단지 입주로 기존 아파트 처분 급매물이 나오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드물고, 특히 중대형 아파트의 매수세는 더욱 줄어 하락폭이 크다. 석관동 두산은 면적별로 3000만~3500만원 가량 가격이 빠졌고,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도 1000만~1500만원 정도 내렸다.

금천구도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끊기면서 저렴한 급매물도 거래가 어렵다. 독산동 금천현대 122㎡가 1000만원 내려 3억3000만~3억7000만원 선이고, 가산동 두산 79㎡는 250만원 정도 하락해 2억6500만~3억3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3지구와 북한산래미안, 북한산힐스테이트등 불광동 재개발 입주 물량으로 인해 기존 아파트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불광동 홍현솔레디움 76㎡가 500만원 떨어져 2억4000만~2억6200만원 선이다.

전세시장은 강북구(0.40%), 성동구(0.35%), 마포구(0.24%), 종로구(0.23%), 서대문구(0.22%), 송파▪중랑구(0.2%), 구로구(0.18%)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구는 미아뉴타운래미안1차, 2차 입주 마무리로 출시되는 매물은 줄었지만, 이사철로 수요는 늘면서 전세가격이 올랐다. 지난 달 수요가 적어 하락폭이 컸던 미아뉴타운래미안1차 145㎡도 500만원 상승해 2억1000만~2억3500만원 선에 전세값이 형성됐다.

성동구도 전세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물량이 부족하다. 신혼부부, 재개발 이주 수요가 유입되면서 성수동, 옥수동, 금호동 일대 역세권 단지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금호동 두산 95㎡가 1500만원 상승해 2억1000만~2억2000만원 선이다.

도심과 인접해 전세수요가 많은 마포구도 이사철을 맞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요가 많은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단지별로 매물이 1~2 정도 밖에 없어 전셋집 구하기가 더욱 어렵다. 염리동 삼성래미안 79㎡는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 선이다. [자료 작성 : 부동산써브 리서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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