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서울 전세시장, 상승폭 확대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9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시장은 -0.02%, 전세시장은 0.11%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성북구(-0.28%), 금천구(-0.12%), 은평구(-0.09%), 서대문·성동·동대문구(-0.07%), 중랑구(-0.06%)등이 하락했다.
성북구는 길음뉴타운내 래미안9단지 입주로 기존 아파트 처분 급매물이 나오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드물고, 특히 중대형 아파트의 매수세는 더욱 줄어 하락폭이 크다. 석관동 두산은 면적별로 3000만~3500만원 가량 가격이 빠졌고,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도 1000만~1500만원 정도 내렸다.
금천구도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끊기면서 저렴한 급매물도 거래가 어렵다. 독산동 금천현대 122㎡가 1000만원 내려 3억3000만~3억7000만원 선이고, 가산동 두산 79㎡는 250만원 정도 하락해 2억6500만~3억3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3지구와 북한산래미안, 북한산힐스테이트등 불광동 재개발 입주 물량으로 인해 기존 아파트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불광동 홍현솔레디움 76㎡가 500만원 떨어져 2억4000만~2억6200만원 선이다.
전세시장은 강북구(0.40%), 성동구(0.35%), 마포구(0.24%), 종로구(0.23%), 서대문구(0.22%), 송파▪중랑구(0.2%), 구로구(0.18%)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구는 미아뉴타운래미안1차, 2차 입주 마무리로 출시되는 매물은 줄었지만, 이사철로 수요는 늘면서 전세가격이 올랐다. 지난 달 수요가 적어 하락폭이 컸던 미아뉴타운래미안1차 145㎡도 500만원 상승해 2억1000만~2억3500만원 선에 전세값이 형성됐다.
성동구도 전세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물량이 부족하다. 신혼부부, 재개발 이주 수요가 유입되면서 성수동, 옥수동, 금호동 일대 역세권 단지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금호동 두산 95㎡가 1500만원 상승해 2억1000만~2억2000만원 선이다.
도심과 인접해 전세수요가 많은 마포구도 이사철을 맞아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요가 많은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단지별로 매물이 1~2 정도 밖에 없어 전셋집 구하기가 더욱 어렵다. 염리동 삼성래미안 79㎡는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 선이다. [자료 작성 : 부동산써브 리서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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