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기업의 손해보험 구매와 기업가치의 관계’

뉴스 제공
보험연구원
2010-10-24 12:1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들어 리스크관리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리스크관리의 한 축으로서 손해보험의 역할에 대한 평가가 필요함.

산업구조의 변화, 기술의 고도화 등에 따라 기업의 리스크 특성이 변화하고 크기도 증가하고 있어 기업의 리스크 헤지(파생상품이용 혹은 손해보험 구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

2000~2009년 사이에 KOSPI에 상장된 777개 비금융기업의 6,364개 관측치를 대상으로 기업의 손해보험 구매와 기업가치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손해보험 구매 수준이 높을수록 기업가치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비금융 상장기업의 손해보험료는 2000년에 2,127억원(회사당 3.5억원)에서 2009년에 2,621억원(회사당 4.3억원)으로 증가세는 저조한 상황이며 총자산 대비 보험료 비중은 오히려 감소

분석대상 기업을 손해보험 구매 수준을 기준으로 5개 및 10개 그룹으로 나누어 연도별 기업가치(Tobin's Q)를 산출한 결과 손해보험 구매 수준이 높을수록 기업가치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기업규모, 레버리지, 연구개발비, 수익성, 지배주주지분, 배당수준 등을 통제한 회귀모형에서도 기업의 손해보험 구매 수준이 높을수록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기업은 손해보험 구매를 단순히 비용증가의 관점이 아니라 리스크관리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함.

현실적으로 비금융기업이 파생금융상품을 활용하는 데에는 전문인력 확보 등의 어려움이 따르므로 기업은 리스크관리에 있어 손해보험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웹사이트: http://www.kiri.or.kr

연락처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
김세환 수석연구원
02-3775-905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