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박영민, 일본 무대 성공적 데뷔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0월22일 금요일, 일본 정부의 가장 큰 후원을 받고 있는 곳 중 하나인 이시카와 음악당에서 한국인 지휘자 박영민의 일본 데뷔무대가 있었다. 해마다 유럽 주요 국제 페스티벌에 빠짐없이 초청되는 일본 최고의 고전음악 단체인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는 이번 시즌 새로 선보이는 콘서트 시리즈에 지휘자 박영민을 초청하여 1600석에 달하는 콘서트홀을 매진시키며 성황리에 시리즈를 시작하였다.

지휘자 박영민은 세계3대 카운터테너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요시카즈 메라와 함께 헨델과 모차르트의 아리아를, 이어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을 연주하여 고전 교향곡에 매우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일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 날의 연주에는 일본 각지의 오케스트라 디렉터들과 매니저들이 참석하여 일본무대에 새로 데뷔하는 박영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아시아 음악인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높은 문턱을 가지고 있던 일본 음악계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번 무대를 계기로 지휘자 박영민은 도쿄를 비롯한 오사카, 큐슈 등지로 초청을 받게 되었다.

그의 국제적인 연주활동은 지난 해 빈 필하모닉이 상주하고 있는 비엔나 뮤직페어라인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그 음악적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미 체코 프라하의 유서깊은 드보르작 홀, 해마다 국제콩쿠르가 열리는 아람 하차투리안 홀 등의 무대에 섰으며, 이번 시즌에는 스페인, 체코, 폴란드, 아르메니아, 포르투갈 등으로의 연주 투어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는 말러의 교향곡과 독일 오페라를 선보이며, 남미 우루과이에서는 <라보엠> 등 이탈리아 오페라를 동시에 무대에 올린다. 일본을 선두로 한 아시아 무대에서는 고전 교향곡과 현대음악 연주를 끊임없이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고전시대 음악 전문 오케스트라인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 KBS교향악단과 각각 슈베르트의 오페라 ‘피에라브라스’의 한국 초연과 교향곡을 각각 선보였으며, 현대음악 분야에서도 탁월한 해석능력을 바탕으로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알반 베르그의 오페라 ‘루루’ 모음곡 등을 연주하였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고전 작품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각도로 작곡가들을 재조명하는 일에 집중해온 그는 내년 일본에서 일주일간 약 200회에 가까운 음악회가 동시에 열리는 일본 최고의 국제 페스티벌 ‘La Folle Journée’ 에 초청받아 또다시 고전 교향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페스티벌에서 지휘자 박영민은 세계적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3회에 걸쳐 다시금 그만의 치밀하고도 화려한 고전음악을 연주한다. (www.parkyoungmin.com)

에스씨피 개요
SCP Inc.는 2003년 창단된 오케스트라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창의적인 기획 행정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오케스트라 내의 기획팀이 확대되어 2005년 설립된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 이다. SCP 해외사업팀 (SCP International) 은 국제음악제 주관 및 국내외 아티스트 초청 에이전시 업무를 총괄하고, SCP 공연사업팀은 국내 유일의 고전시대 전문 오케스트라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SCP) 및 특성화된 실내악 단체인 SCP Soloists, SCP Baroque, SCP Modern 의 연주기획, 홍보 및 운영을 담당하며, SCP 경영지원팀은 행정/회계 및 악보출판 (SCP Publications) 과 음원관리 (SCP Media) 업무를 진행하는 동시에 국내외 대기업 및 문화재단의 운영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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