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DB형 퇴직연금의 장수리스크 헤지 금융기법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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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2010-10-31 12:30
서울--(뉴스와이어)--인구 고령화로 인한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연금수급자의 생존연장으로 연금지급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금의 장수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미국과 영국이 장수리스크 관리를 위해 다양한 연구와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보험회사들은 장수리스크에 대비한 퇴직연금과 관련하여 다양한 금융기법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장수리스크에 대응하고 있음.

영국에서는 퇴직연금 수급자들의 수명연장으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연기금의 연금지급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연금의 바이아웃, 바이인, 장수스왑 등과 같은 장수리스크 헤지를 위한 금융기법이 적극적으로 개발 및 활용되고 있음.

최근 영국은 연금수급자들의 장수리스크에 따른 연금비용의 증가에 부담스런 영국의 연기금 등이 퇴직연금의 부분적인 리스크만을 대상으로 하는 장수스왑 계약이 2009년 처음으로 체결된 이후 장수스왑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음.

영국의 장수스왑 시장은 종합적 리스크관리기관인 보험회사 및 재보험회사 등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2010년 2월말 기준으로 64억 파운드 실적을 거두었으며, 2010년도에 100억 파운드(약 18조원)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전망됨.

향후 국내 보험회사는 노동부가 검토하고 있는 퇴직연금의 연금지급 의무화와 기업의 연금수급자 장수리스크 니즈에 대비하여 종합적인 리스크관리기관으로서 장수스왑 등과 같은 선진 금융기법의 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함.

장수리스크의 이전 및 헤지 기법과 다양한 금융상품개발, 리스크의 효율적 관리방안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와 더불어 선진국의 장수리스크 헤지 상품개발 및 시장추이를 예의 주시할 필요성이 있음.

특히, 장수리스크 및 가격산정을 위한 적절한 모형설계 및 데이터 축적, 지수개발 등에 대한 선제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퇴직연금이 공적연금의 보완적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장수리스크 헤지를 위한 상품공급 확대에 관심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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