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전 총회장 이승만 박사 한일장신대 방문 평화 설파
동양인 최초로 미국 장로교 총회장을 역임한 이승만 박사가 5월 17일(수)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정장복 鄭長福·64)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희망과 평화를 설파했다.
이승만 박사는 1999년 동양인 최초로 미국교회협의회(NCC-USA) 총회장과 2000년 미국장로교(PCUSA) 역사상 최초로 동양인 총회장으로 선출돼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현재 미국 유니온신학교(Union-PSCE) 선교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3년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승만 박사와 이 대학 학생처장 에드나 배인스 교수(Dr. Edna Banes), 목회학박사원 원장 켄 맥페이든 교수(Dr. Ken Mcfayden), 재학생 7명 등 10명이 이번 Study tour에 동참했다.
방문단은 특히 17일 ''세계화·지방화시대의 사회복지와 NGO''라는 주제로 개막한 제5회 국제공동학술대회에도 참여해 축하의 말과 기조발제를 맡기도 했다. 미국과 한국 양국간 신학대학교육 교류와 미국장로교 선교지역 탐방 및 한국교회를 배우고자 하는 재학생들의 실습과정으로 참여한 이번 방문단은 이날 오전 학술대회에 참여한 후, 전체 교수와 직원, 재학생 등이 참여한 전체예배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만 목사는 ''평화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는 설교에서 "21세기 공포속에 살고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하나님의 평화의 말씀"이라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사명있는 삶을 살고 믿음의 뿌리와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목사는 정장복 총장에 대해 "하나님께서 정말 특별한 일을 하시기 위해 30년간 형 동생으로 지내왔던 정장복 총장을 한일장신대에 보내신 것으로 안다"며 "정총장을 중심으로 한일장신대학교가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승만 목사는 1956년 유학길에 올라 데이비스엘킨스대학과 루이빌장로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한후 예일대 신학원에서 신학석사학위를, 시카고 신학대학원에서 종교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60년 루이빌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이후 보스턴장로교회와 루이빌 웨스트민스터장로교회를 담임하는 동안 루이빌대학교 교목을 겸직했으며, 60년대엔 마틴 루터 킹목사와 흑인인권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 이목사는 73년부터 25년간 미국장로교총회 선교부에서 일하면서 북한을 23번이나 다녀왔고 그로 인해 한동안 친북인사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으나, 남북 교회 교류를 위한 화해와 평화의 사도로서 큰 몫을 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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