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특성에 맞춘 새로운 식품기한표시제도 도입 필요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시중에 유통 중인 빵류 제품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만료 후의 품질변화를 확인한 결과, 냉장온도(0∼5℃)를 유지하며 보관할 경우 식빵은 유통기한 만료 후 20일이 경과하는 시점까지 섭취 시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크림빵과 케이크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변질 속도가 빨라 크림빵은 유통기한 경과 후 2~8일 사이에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고, 케이크 제품은 유통기한 경과 2일째부터 일반세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식품의 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sell by date)’으로 판매자 중심의 제도여서 소비자 중심의 기한표시제도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식량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해 다양한 식품의 제품 특성을 고려하여 부패·변질 우려가 적은 제품에는 ‘품질유지기한(best before date)’적용을 확대하고, 품질변화의 속도가 빠른 품목에 대해서‘안전유지기한(소비기한, use by date)’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식품의 유통기한 표시제도의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현행 유통기한 제도 하에서는 온도관리를 제대로 한 식품이라면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무조건 버리지 말고 맛, 냄새, 색 등 이상 징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섭취 가능 여부를 판단하도록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개요
한국소비자원은 1987년 7월1일 소비자보호법에 의하여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설립된 후, 2007년 3월 28일 소비자기본법에 의해 '한국소비자원'으로 기관명이 변경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의 향상을 도모하며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설립한 전문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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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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