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효자 아이템 ‘부츠’…두고두고 새것처럼 신을 수 있는 관리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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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커
2010-12-17 09:23
서울--(뉴스와이어)--아침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요즘, 구두나 운동화보다 따뜻하게 신을 수 있고 스타일을 한껏 살리기에도 좋은 부츠가 인기다. 그러나 아무리 고가의 부츠라도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멋은커녕 겨울이 지남과 동시에 애물단지로 전락할 게 분명할 터.

신을 때마다 부츠의 멋을 제대로 살려주는 것은 물론 내년, 내후년 겨울에도 새것처럼 신을 수 있게 해주는 부츠관리법에 대해 슈즈멀티숍 슈마커의 이상현 홍보팀장 조언으로 알아봤다.

부츠는 소재에 따라 각기 다르게 손질하고 관리해야 한다. 우선 몇 해전부터 겨울철 잇(it)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양털부츠는, 바깥부분을 감싸고 있는 스웨이드재질의 가죽과 안쪽의 양털 모두 물이나 오물로 인한 오염에 약해 방수, 방염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이왕이면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신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만일 부츠에 물이나 오물이 묻었을 경우에는 오염된 부분을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자연건조 해야 하는 것이 좋다.

부츠를 구입한 직후거나 깨끗한 상태라면 방수제를 뿌려 표면에 눈에 보이지 않는 코팅막을 형성해 놓음으로써 미리 얼룩을 예방할 수 있다. 양털부츠용 스프레이형 방수제를 사용할 때는 제품과 30c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분사하고 특정 부위에 집중되지 않게 골고루 뿌려야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스웨이드부츠는 흙이나 먼지가 잘 앉고 오염이 잘 되기 때문에 물이나 비누를 묻히지 말고 손이나 스폰지로 살살 털어준 뒤 스웨이드 및 누벅소재 전용지우개로 지워야 한다. 스웨이드 특유의 기모가 숨이 죽었다면, 브러시로 반대 방향으로 빗어주면 결도 살아나고 오염물질도 제거할 수 있다.

레더부츠에 물은 상극. 그러나 많이 더러워졌다면, 물수건으로 오염물질을 닦아내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앤 뒤, 부츠키퍼나 신문지 등을 넣어 부츠모양을 잡아준다.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시킨 후에는 가죽보호 크림왁스 등을 발라 색이 바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에나멜부츠는 물이나 오염에 강해 상대적으로 관리하기가 수월하다. 그러나 이물질이 묻거나 광택이 바랬다면, 마른 헝겊에 에나멜 전용 광택제나 유분기가 가득한 로션을 발라 닦아주면 새것처럼 반짝반짝해진다.

겨울이 다 지나고 겨우내 신었던 부츠를 보관할 때는 세탁전문점에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츠를 받아온 후에는 구입시 신발 안에 들어있던 보형물이나 페이퍼타월, 두꺼운 도화지 등을 넣으면 공기가 잘 통하고 습기제거가 잘 돼 신발의 수명이 늘어난다.

이외에도 부츠를 신을 때 가장 고역 중 하나인 냄새를 제거하거나 예방하는 제품들로 평소 부츠를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부츠 속에 숯이나 마른 커피찌꺼기, 녹차티백 등을 넣어두면 냄새가 어느 정도 가신다.
유독 부츠에서 악취가 많이 난다면, 원인 중 하나인 발냄새부터 제거하는 것이 현명하다.

발가락에 끼워주면 발가락의 땀을 흡수시켜 무좀균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는 발가락 링, 파우더타입의 발냄새 제거제를 수시로 이용하는 것도 좋다. 부츠에 직접 뿌리는 냄새제거 스프레이도 있다. 3~4일정도 매일 2~3회 뿌려주면 일주일이상 냄새제거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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