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군’, 이순신은 붓대신 만년필을 사용했다?!

서울--(뉴스와이어)--영화 <천군>에서 이순신(박중훈 분)이 붓대신 만년필을 들고 글씨를 쓰고 있다. 평소에 이순신을 존경해서 군인이 된 남한장교(황정민 분)는 시간여행으로 이순신을 만나자 평생 간직하기 위해 그에게 이름을 써달라 한다. 오늘날의 싸인인 셈이다. 해달라니 해주긴 하는데 조선시대 이순신에게 현대의 군인이 건넨 만년필은 낯설기만 하다. 극중 이순신은 한번도 보지 못했던 만년필을 보고 기이하게 여기며 한마디 내뱉는다. “무슨 놈의 붓이 이 지경이냐?”

영화 <천군>은 강력한 혜성의 영향으로 대치중이던 남북한 군사들이 2005년 현재에서 1572년 조선시대로 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청년시절 방황하던 이순신 장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시간이동을 하게 되면서 극중 주인공 들은 생전 경험하지 못한 일을 겪게 된다. 과거로 떨어지자 마자 활과 창이 날아다니는 전쟁에 휘말리고, 기이한 옷차림 때문에 오랑캐로 몰리기도 한다.

방황하던 청년시절 이순신을 장군으로 만들기 위해 트레이닝을 시키는가 하면, 이순신을 도와 오랑캐로부터 주민들을 구하기 위한 싸움에도 참여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과거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는 일. 2005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은 일행은, 미래로 돌아가야만 하지만, 이순신을 끝까지 도와 주민들을 구해야 할 의무도 있는 것이다. 역사에 개입할 것인가? 역사를 그냥 둘 것인가?

헐리웃에서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가 <빽투더퓨쳐> 등으로 상업영화로 인정 받은지 오래 되었고, 최근 <나비효과> 등으로 흥행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낯선 소재이다. 작년에 개봉한 <인어공주>가 시간여행을 다루었지만, 멜로 영화라는 장르적인 성격이 더 강했다. 영화 <천군>에서는 시간이동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좀더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며,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시간이동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잘 활용한다.

강력한 혜성의 타임워프로 압록강에서 대치중이던 남북한 군인이 사라진다. 그들이 나타난 곳은 433년 전 조선의 변방마을. 그 곳에서 봉두난발의 청년을 만나게 되는데…그 청년은 다름아닌 이순신. 무과에 낙방하고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허랑방탕하게 살고 있는 28세의 청년 이순신이다. 타임워프와 함께 과거로 떨어진 핵무기도 사라지고.. 변방마을을 습격하던 여진족마저 그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이순신을 구할 것인가, 핵무기를 가지고 미래로 돌아갈 것인가…
역사와 영화의 상상 초월 만남, 대형 스펙터클 액션 <천군>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7월에 볼 수 있다.


싸이더스픽쳐스 개요
<살인의추억><지구를지켜라><말죽거리잔혹사><범죄의재구성><역도산>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

웹사이트: http://www.sidus.net

연락처

천군 마케팅팀 구민주 02-3014-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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