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박람회에 24개국 115개 기관 참가

서울--(뉴스와이어)--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3개국 45개 외국기관, 70개 국내기관이 혁신을 뽐낸다. 세계포럼이 정부혁신의 현재를 진단하고 내일을 모색하는 자리라면, 박람회는 각국의 정부와 기관이 혁신의 모범성과를 널리 전파하는 자리다. 관람은 무료이며, 박람회준비기획단은 5만여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기관으로는 2004년 유엔 공공서비스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남아공 경찰청, 정보사회정상회담에서 윌드슈미트상을 받은 루마니아 정보통신기술연구원, 2003년 e유럽상을 받은 불가리아 지역발전행정부, 미국 정부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국 페리고등학교, 2004년 두바이 국제상을 수상한 바 있는 브라질 벤다노바시와 스페인의 산타루시아시 등이 참여한다.

남아공 경찰청은 고립된 농촌인 림포포 지역에 중고트럭과 차량으로 만든 이동센터의 혁신사례를 보여준다. 이동센터는 범죄와 무질서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신분증명서, 사회 허가 업무 같은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정부서비스도 제공한다. 정부혁신은 화려한 전자정보기술이전에 국민에게 다가서는 마음이 먼저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페리고등학교는 미국 공교육이 직면한 학교교육과 사회의 효과적인 연결이 어떻게 이루어 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학생들에게 판매, 마케팅, 법률, 금융 등 회사경영을 가르치고, 페리지역에 있는 1500대 이상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실제 발생한 문제를 진단하고 수리하는 실천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학부가 수여하는 정부혁신상 등 기술분야의 선구적 실천상을 받은 사례다.

혁신적인 도시설계 모습의 본보기가 되는 브라질 꾸리찌바시도 참가한다. 시민들이 참여한 공공제도 수립사례, 지불시스템 통합 및 중앙버스차선제, 장애인을 배려한 튜브형 정류장 등 합리적이고 약자를 배려한 교통시스템, 쓰레기 분리수거 등 녹색지대 보호관리 방법도 알 수 있다.

45개 외국기관과 70여개 국내 기관을 비교하면 박람회를 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 국정홍보처, 서울시 등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의 혁신내용과 외국의 사례를 비교하면 우리 정부의 혁신수준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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