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혁신과 인사는 경영진 교체, 임금피크제 시행 등 은행내부의 변화가 많은 시점에서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성과극대화에 역량을 결집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수출입은행은 임기만료 되는 이사의 후임으로 4명의 이사를 새로 선임한 바, 이들 신임이사의 출신지역이 영남(김정준), 서울(홍성욱), 충청(정태성), 호남(최용안) 등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점을 임원 인사상의 특징으로 들 수 있으며, 공채 1기 출신인 최용안 이사의 임원선임은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계기를 마련함과 아울러 본격적인 공채출신 임원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말 노사합의로 도입된 임금피크제를 처음으로 본격 시행하여 4명의 고참부서장이 후선으로 물러감에 따라 보다 젊고 생산성 높은 조직의 구축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조직혁신은 그동안 여신부문에 제한적으로 시행되어 온 본부제를 전면 확대하여 모든 부문을 7개 본부(수출입금융1본부, 수출입금융2본부, 경제협력본부, 남북협력본부, 경영기획본부, 자금관리본부, 경영지원본부)로 통합 재편하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이사 또는 이사대우가 각 본부를 맡아 책임경영체제로 운영한다.
여신 부문은 플랜트수출 지원체제 강화를 중심으로 2개 본부로 재편되었다. 프로젝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융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수출입금융1부에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스, 무역금융, 해외투자금융, 전대금융을 담당하고, 수출입금융2본부에서는 선박금융, 중소기업금융, 외환업무, 수입금융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이번 인사는 상반기에 이어 능력과 발탁주의에 기초한 승진 및 배치를 실시함으로써 최근의 업무확대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력자원 재배치 및 조직분위기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주요직책 보임에 있어서는 해외보직 전체에 대해 이미 실시해 오고 있던 직책공모의 대상을 본부조직에까지 확대, 기획부장을 비롯한 5개 부서장과 대외업무팀장을 비롯한 3개 팀장 등 8개 직책에 대해 공모를 실시함으로써 경쟁과 투명성 확대를 통한 능력주의 인사원칙을 실현하였다.
또한 전체 부서장 45명 중 12명을 처음으로 부서장을 맡는 2급 직원으로 보임하고, 3급 직원 4명을 포함한 18명을 신규로 팀장급에 보임하는 등 은행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갈 30명의 참신하고 유능한 차세대 리더들을 주요 포스트에 전진 배치하는 과감한 발탁인사도 시행하였다.
4급 과장 승진자 3명이 모두 여성인 점은 이번 인사에 있어 또 하나의 특징을 이루는 것으로서, 이는 최근 수년간 신입행원의 40%를 차지해 온 여성인력이 중간관리자로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지표가 되고 있다. 향후 여성 중간관리자는 더욱 두터운 층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지원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과 내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인사는 신동규 행장의 취임 이후 수출입은행의 명확한 비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국제거래 지원 핵심은행(Core Bank for Global Business)"의 달성을 앞당기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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