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울산플랜트 노조의 삼보일배에 대해 경찰이 참석자를 전원 연행하는 만행을 서슴지 않았다.

정부당국은 울산플랜트 노조의 실상이 알려지면서 사회문제화 되자 더 이상의 파급을 막고자 허가된 집회를 불법집회로 물아붙이며 신고된 행진을 막아나서는 폭압적 탄압도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있다. 다들 하는 삼보일배를 노동자는 할 수 없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대명천지 어느 노동조합의 단체교섭에 화장실 설치와 식당마련이 교섭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이는 엄연한 현실이고 건설노동자의 극심한 노동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노동조합 때리기에 혈안이 되어 노동자의 실상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않는 노동부 장관, 건설노동자의 실상을 하소연하고자 직접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호소에 대해서는 불법집회라며 연행으로 막아나서는 경찰, 도대체 노동자는 누구를 믿고 살아가야 할지 답답할 따름이다. 정부당국은 지금까지 무엇을 하다가 이제와서 한다는 것이 고작 탄압일변도의 대응이란 말인가.

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의 요구는 인간답게 노동하고 싶다는 것이다. 정부당국은 탄압을 중단하고 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의 요구를 냉정히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불합리한 행위를 하고 있으며 극심한 사태를 불러오고 있는지 답은 쉽게 나올 수 있다. 극단적 탄압은 정부의 무능력만을 만방에 알리고 분노만 더욱 키우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부대변인 김 배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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